명산(進)

양장산 시루봉(도투락 목장)

솔바람. 2008. 8. 13. 13:59

산행일시 : 2008년 08월 10일 일요일                                

산행장소 : 경주시 천북면 양장산 시루봉 도투락목장

산행시간 : 입산 06시 35분~09시 35분 하산 (소요시간 3시간)

산행거리 : 약 9 km                   

산행코스 : 화산2리(흥림)-->경로당-->겔러리 곶뫼-->465봉-->시루봉-->폐별장(그랜드호텔)-->

               423봉-->소나무쉼터(398봉)-->팔각정-->폐광-->월정사-->화당초교(체험학습장)   

        

산행소감: 어제 밤 과음탓으로 머리가 무겁고 흔들린다 오랫만에 가족들과의 회포에 여흥에 즐기느라

              늦게 잠을 청해봤지만 밤새 뒤척이다 보니 벌써 아침이다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잠자긴 틀린것 같다

              동생(문곰)이  산에 가잔다 .슬며시 따라가고 싶다 옷도 신발도 등산 준비가 하나도 안됐다

              급하게 신발(운동화)을 발에맞춘다  옷도 형님 옷으로 급하게 꿔 마춰입고 따라 나선다

              문곰이  등산지도도 뽑고 나름데로 어느정도 아는것같다 식구들의 만류에 3시간이면

              완주하겠노라고 흰소리치며 아침도 먹지않고  동네 뒤를 돌아 입산 을 한다 시간 06시35분이다

              겔러리 곶뫼 옆길을 오른다 바로 계곡길을 한참치고 오르다 길이 안보인다 숲이 우거져있어

              길을 만들어 가며 한참 �고 오른다 세구의 산소를 만나고 이어 소나무숲을 통과하니 

              반가운 임도길이다 시멘트길이 쭉 이어진다 우측으로 시루봉이 운해에 가려 우뚝솟아보인다

              가벼운 발걸음이다...솔 바람 소리가 쏠~~쏠 ~~솔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어느듯 무거운 머리가 맑아진다 ~~`상쾌 통쾌 유쾌하다 ㅎㅎㅎ

              임도길 끝나는 시점에 한번의 오르막을 올라서니 눈앞에 펼쳐지는 광할한 목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바람에 흔들리는 초지와 여기저기 비닐에 담긴 건초더미가 이색적이다

              드넓은 들판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란다 혼자 영화속의 장동건을 상상하며 둘러본다

              영화를 찍을만 하구나싶다 이런 장소를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진다 와보기를 잘했구나싶다

              전에 몇번 벌초때문에 와본적은 있지만 부분적으로 건성으로  본거같다

              요번에 제데로 감상을 한다 황매산  선자령까지 다 가봤어니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장소는

              제데로 본거같다 다음기회에 다시한번 영화를 봐야겠다 .....

              폐별장이 건너보인다 오른길 양쪽에 야생화들이 지천을 피어있다  몇개 디카에 담는다

              제일 높은 봉우리에 폐허가 된 별장이 남아있다 누군가 낙서로 그랜드 호텔이라고 적어놨다

              등산객들 사이에 그랜드 호텔이라고 불리고있단다 전에 목장을 할때 전망대겸 숙소로 쓰인겄같다

              뒤 베란다로 보이는 성지마을 전경이보인다 그리고 좌측 끝지점에는 포항시네와 포철 이들어오고

              건너 쪽에는 운제산이 들어온다  앞쪽으로 드넓은 목장이  들어오고 건너 398봉(소나무쉼터)가

              보이고 중간지점엔 우사가 폐허로 버려져있다  이 산 이 양장산이고 제일 높은봉이 시루봉이다

              디카에 풍경을 담고 소나무쉼터로 다시 오른다 쉼터에는 바위로  쉬어가기가 좋다

              소나무 그늘에서 본 양장산 조망이 장관이다 목장에 초지가 바람에 일렁인다

              가을에는 억새가 어느산 못지 않을 명소이다  여기도 내년이면 골프장으로 바뀔운명이다

              10년전에는 봉명그룹에서 목장으로 조성했다 그후로 몇번 주인 바뀌어다가 도투락 목장으로

              사용하다가 골프장으로 매각되어 인가 과정에 주민들의 반발에 한동안 주춤하드니 결국 골프장으로....

              멋진 목장 풍경을 뒤로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오길 바라며 하산길을 서두른다....

              하산시간이 09시35분이다  3시간 소요했다

 

                  시루봉 503.4 m(도투락목장)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 같아서 시루봉이라 불리 우는데 밑바닥에서 불을 때면 연기가 시루봉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

 

경주 보문단지에서 8km 남짓 암곡동 산길로 들어서면 광활한 옛 목장 터가 펼쳐진다. 국군의 기습 침투전을 촬영한 이곳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로케이션 장소 중 빼놓을 수 없는 백미로 손꼽히는 곳. 제작진은 도투락 목장 부지에 1달 동안 포크레인과 인력을 동원해서 인민군 교통호 세트를 제작했다고 한다.
해발 600m 고지, 200만평에 이르는 도투락 목장은 10년 전에 폐쇄되어 지금은 옛 축사의 잔해들만 남은 상태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보니 숲이 울창하게 우거지고 천연의 대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찔레꽃 흐드러진 목초지와 스산한 폐건물들의 조화가 흡사 전쟁의 포화가 지나간 자리처럼 느껴져 영화의 잔상을 일깨운다.
진태(장동건 분)가 영신(이은주 분)을 구출하기 위해 막사로 뛰어드는 장면 역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영신이 잡혀있던 감옥은 본래 목장 목부들의 숙소였으나 촬영팀이 천장을 폭파하고 주위에 철조망을 쳐 전쟁 분위기를 냈다.

 

 

 

 

 화산 2리 (흥림)뒤 동네 오르는 길에 겔러리 곶뫼 (아트센타)옆을 통과하여 계곡길로 오르는 입산 시점

 

 곳매 옆 계곡길을 지나 오르는길에 위치한 산소옆을 통과

 

 사람이 다니지 않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숲길을 �고 올라온곳에 임도와 마주친다 지금 부터 정상까지 거의 임도길이다~~ 룰루 랄라 다~~~

 

 임도길이 쭉~~~

 우측에 보이는 시루봉

 

 임도옆 길에 대나무 숲이 보인다 옛날에 누가 심었나 ? 절터였나 ???

 임도 끝지점

 

 목장 마지막 오른는 길

 푸른 초지로 넓게 펼쳐진 도투락 목장 .하얀 비닐에 담긴 건초더미가 여기저기 �굴고 있다

 

 멀리보이는 우사가 폐허로 변해있었다

 

 목장 한가운데 위치한 연못 소 들이와 목을 축이던 곳이다

 

 폐허가 된 별장 전망 좋은데 자리잡았다

 

 누군가 그랜드호텔이라고 적어 놓왔다  지금 등산객들 사이에 그랜드호텔로 통한다

 

  그랜드호텔에서 본 목장전경

그랜드호텔에서 본 목장전경

 

 그랜드 호텔뒤 베란다에서 본 성지부락 전경

 

 운제산

 

 소나무 쉼터  바위로 앉아 쉬어가기 좋다 전망도 좋고 바람도 쏠 쏠~~~

 소나무 쉼터 에서 바라본 양장산(도투락목장) 전경

 

 건너 보이는 마을과 보문단지가 보인다

 

 이 길을 �고 지나야 한다 사람 키 만큼 자란 풀들

 

 

 하산 지점에 선 동생 (부천 백두대간 산악회 수석대장. 문곰)

 

 동네뒤 전망 좋은곳에 세워진 팔각정 ..앞에 용사골 골짜기 사이로  댐이 보인다

 

 팔각정에서 본 용사골 저수지

 

 일제 강점기때 많은 석탄을 �던 탄광이 지금은 폐광으로 변해버렸다  한땐 마을 전체가 흥청거린 때도 있었다

그옛날 주민들의 한 과 아픔이 서린 탄광촌이 지금은 골짜기 잡초만 무성하다

 

 

 

 마을 풍경 앞이 서대산

 

 옛날 본가

 지금은 폐교가된 화당 초등학교 지금은 체험 학습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