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 8 지맥 (完)

한북 오두지맥 1 구간 (고빗골~고령산~됫박고개)

솔바람. 2009. 7. 10. 13:15

 

오두지맥

한북정맥이란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인 교하의 장명산에서 그 맥을 다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신산경표(저자 박성태)에는 한강봉에서 도봉산으로 내려가지 않고 말머리고개로 내려가 수리봉, 계명산(현 고령산), 박달산, 월롱산, 보현산으로 이어지면서 한강과 임진강의 경계를 이루는 파주의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한북정맥이라 한다. 그리고 많은 산행인들이 이 마루금으로 종주한후

이길이 새로운 오두지맥 즉 한북정맥이라 하여

아직은 정확하게 정맥으로 분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북기맥이라고 칭한다.

 

또한 전통적인 산경표와는 달리 한강봉의 한북정맥 분기점에서 꾀고리봉-장군봉-수리봉-개명산-박달산-
  월롱산-기간봉-보현산을 거쳐 오두산까지 이어지는 줄기를 한북정맥 [오두지맥] 본줄기로 보고,
  한강봉에서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우이령-상장봉-솔고개-노고산-국사봉-현달산-고봉산-황룡산을 거쳐
  장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도봉지맥]으로 부르고 있다.

 

                                   녹색선이 본인의 등산로        (부천백두대간 산악회에서 지도 제공)

 

산행일시 : 2009년 07월 12일 일요일

산행위치 : 한북정맥(오두지맥 1구간) 고령산 박달산 구간. 양주 파주

산행거리 : 약 12 km

산행시간 : 약 4시간

산행날씨 : 최악. 중부지방 호우주위보 발령

산행코스 : 고빗골 고개(여행스켓치)-->첼봉-->삼거리-->봉화대-->고령산(앵무봉)-->됫박고개

 

산행설명 : 어제부터 일기 예보에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재난 방송이 오보길 빌며

             잠을 청했지만... 밤새 장대같은 비가 아침이 될데까지 멈추지않는다

             오늘 산행은 정말 어렵고 힘들겠구나 생각하며 입산시점에 도착한다 비는

             억수같이 쏱아붓는다 그 우중에 오두지맥 분기점에 무사완주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거행한다 전 대원들이 한마음같이 산 신에 고하는 축문을 낭독할때

             비장하리만큼 숙연해지는감동이 전해온다 간단하게나마 식을 마치고

             말머리고개를 내려선다 유스호텔 앞 마당을 가로질러 441 봉을 올라선다

             비는 장대같이 내려 퍼붓는다 485봉을 올라서면서 부터 우측 방향으로

             유턴을 해야되는데  우중이라 아무 생각없이 직진으로 넓은길이라  go~ go~~

            고빗골 장군봉 방향으로 신나게 오르내리기를 서너번  거의 2 시간 알바를 하고말았다

            결국 원점 송추 유스호스텔 까지 내려선다 거의 힘이 소진되고 체온이 떨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수엾다는 중지끝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처음부터 다시 치고 오른다 대단한 정예 9 인의 전사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다시 따라 나선다 빗속에 처절하고 장엄하기까지하다

            됫박 고개까지 호우주의보속에 그 비를 뚫고 무탈히게 무사이 종주했다.

            원래 용암시까지 완주계획이었는데 빗때문에 차질이 생겨 보광사를 둘러보고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박달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무튼

            굿은 날씨에  끝까지 애써 주신 부천 백두대간 산악회에 운영진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령산 (앵무봉)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와 장흥면 석현리, 파주시 광탄면, 고양시 벽제 등 3개 시에 걸쳐 있는 높이 621.8m의 산이다.

앵무봉(꾀꼬리봉)이라는 이름은 산줄기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앵무봉(鸚鵡峰)또는 앵봉(鸚峰)으로도 불린다  보광사와 도솔암을 품은 산이다

 

 날씨 관계로 조망이없어 형제봉은 찍지 못했습니다 군부대 정상이 형제봉 같습니다만. ??

                        개명산

개명산은 해발 545m로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과 양주군,파주시 광탄면,백석면 및 장흥면과 경계를 이루며 이 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은 모두 곡릉천과 합류한다. 고양초등학교에서 북동쪽으로 5.5Km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서북쪽에 퇴패현이 위치해 있다. 고양시 북쪽 끝으로, 부근 산중 가장 높은 산이다.  형제봉쪽은 개명산  앵무봉쪽은 고령산

산림청에서는 개명산을 계명산으로 아예 이름조차 바꾸어 버렸습니다. 622m의 산은 고령산, 545m의 산은 개명산입니다. 전혀 별개의 산입니다. 아주 가깝게 붙어있지만 각각 산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빗골 고개 여행스케치 레스토랑 옆길로 들머리

 

 우중의 첼봉 (차일봉)에서 기념사진 찍기직전

 

 오두지맥 분기점. 좌측이 도봉지맥 우측이 오두지맥

간단하게 무사종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고 오두지맥 1구간 을 시작한다

 

 말머리고개에 위치한 송추 유스호스텔 앞 마당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말머리고개. 비자나무꽃이 우릴 반긴다

 

 송추와 백석읍을 연결하는 말머리고개

 

 

 장군봉 방향

 

 

 

 봉화대에 선 입간판 기산 보루성 설명판

 

 

 전망대. 날씨탓으로 조망이 하나도 보이지않는다

좋은 날씨에는 장흥 예맥골이 힌눈에 들어온다. 아쉬운 마음 금할수없네...

 

 고령산 앵무봉 정상석

 

 3 년전에 앵무봉 정상석은 지금은 없어져 버렸다

 

 전에 없던 벤취와 설명 입간판이 세워져있다. 전에있던 레이다 장비도 치워져있다

 

  도솔암.우중에 찍어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도솔암

   보광사에서 앵무봉 오름길 중간에 있다. 보광사와 역사를 같이하는 도솔암 역시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1622년 광해군 14년에 복원했다. 기미독립운동가 33인 가운데 한 분인 백룡성(白龍成) 화상이 1915년부터 3년간 이곳에 머물며 독립정신을 일깨웠던 곳이다. 한국전쟁 때 일부 파손되어 빈 절로 남아 있었으나 1963년에 삼성각을, 1968년에 극락전을 신축했다.

 도솔암 요사채

     도솔암 역수터 고맙게 물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보광사

 

 

 보광사 전경

 

 

 천년사찰 보광사 대웅전

 

 

 

                               고령산 보광사 일주문

    ☆보광사

   앵무봉 서쪽 기슭에 있는 보광사는 신라 진성여왕 8년(894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조 광해군 14년(1622년)에 복원했다. 경내에는 조선조 후기 건물인 대웅보전과 17세기에 만들어진 높이 98.5cm의 범종인 숭정칠년 명동종이 있다.

고령산에 위치한 보광사는 신라 진성여왕 8년(894년)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창건

 당시 한강 이북 6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혔다.

.됫박고개 (보광사 고개.고양.고양리외 파주 광탄을 잊는 도로)

조선시대 이여송이 지휘하는 명나라와 우리 군이 연합하여 싸우다 퇴패한 고개

고양 백제관 헤음령고개에서 매복한 왜군과 치열한 접전끝에 애석하게도 대패하고 말았다

이때 우리군이 이고개까지 밀려 최후의 항전을 했어나 패하고 말았다

퇴패 했던 고개라  퇴패고개라 하였는데 후일 와전되어 툇박고개. 됫박고개라 부르고있다

 

혜음령’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고개로 옛날에는 한양에서 개성이나 평양·의주 등

서북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개입니다.

 

 좀비비추

 

 좀비비추 (모시대와 혼동해서 수정합니다)

 타래난초 (난초과)

 

 앵무봉에 핀 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