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 코스
올레란?
올레란,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중세어로는 '오라' '오래'이며,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
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제주 올레'는 발음상 '제주에서 올래?' '제주에 오겠니?'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바람 부는 섬, 제주의 올레는 구멍 숭숭 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구불구불 이어진 제주 돌담길의 미학
을 보여준다.
여행일시 : 2009년 12월 03일 목요일 첫째날
여행위치 : 제주 올레길 1 코스 (서귀포 성산)
여행거리 : 15 km
여행시간 : 10시 35분 시흥초교~15시 광치기 해안 (총 소요시간.놀멍 쉬멍 4시간 25분)
공항에서 100번을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차비 900원
시흥초교까지 버스비 3000원 시간은 1시간 30분 소요 (합 3900원)
여행코스 : 시흥초등학교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산간도로 - 종달리 회관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 - 광치기해안
여행소감 : 전부터 걷고픈 올레길 드디어 오늘 걷는다~~
2박 3일 놀멍 쉬멍 먹으멍 자명 걸어볼랍니다.
서명숙씨의 책 놀멍 쉬멍 먹으명을 읽다 보니 올레길이 더 가고싶은 충동에 빠져드네요.
감명깊게 읽고 드디어 실천에 옮깁니다 나은 우리의 내일을 설계하고자 아내와 함께
멋진 추억도 만들고 재 충전도 할겸 올레길을 천천이 걸어볼렵니다
아침부터 내리는 가랑비는 제주공항에 내릴때까지 오락 가락 합니다.
차장 밖으로 멋진 풍광을 감상하다보니 비는 다행히 그치는것같네요.
서귀포 동부로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시흥초교에서 하차. 드디어 1 코스로 오른다
예쁜 돌담길을 따라 오르니 길가에 노란 들국화(산국)가 예쁘게 우릴 반긴다 길가에
파란.노란 리번과 화살표가 길을 잃지않게 우릴 쉽게 인도한다 표시는 잘 돼있었다.
현제까지 16 코스까지 만들어져 있단다 각 코스마다 각기 다른 절경이겠지만 짧은시간에
다 보지못하고 2박 3일 동안 어느코스를 볼것인가 고민고민 하다가 1.3.8.9.10코스를 택해 종주한다
1코스는 사작이고 3 코스는 제주 특유의 농촌풍경이고 9 코스는 안덕계곡의 비경이 놓치기 싫었고
8.10 코스는 해안 주상절리의 절경과 송악산 정상도 놓치기 싫었습니다.
정말 나름데로 장관이었습니다 오름과 바당으로 이어지는 구간마다 멋진 풍광이었습니다.
남은 구간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 여행은 5개 코스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부부도 걷는건 자신있다고 자부했지만 3일 동안 80 km(200리)를 걷다보니 무리를
했는지 3일째는날엔 발에 물집이 잡혀 애를 먹었다 마눌 왈 하루짜리 체력이란다 ㅋㅎ...
둘이서 위로 아닌 위로를 한다 우린 산체질이라고 도보는 우리 체질이 아니라고.. ㅎㅎ
정말 힘은 들었지만 힘든 만큼 천하 절경을 가슴가득 눈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정말 올레길은 환상의 길이었습니다 ...제주에 언제 또 올래~~~~또 갈래~~~
여유있게 놀멍 쉬멍 먹으멍 했지만 짧은 기간이라 더 많은걸 볼려고 무리를 좀 했습니다.
힘든 내색 하지않고 말없이 따라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로 대신합니다.. 여보~~고마워~~~
1 코스 개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사시사철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들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 일출봉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1 코스 지도
제주공항 도착 09시
시흥초교 앞 도로 앞 하얀 건물이 시흥초교
1 코스 진입로
산국(개국화)이 우릴 반긴다 이 겨울에 노란꽃을 볼수있다니.....
말미오름 들머리 정자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한다.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조망 저멀리 우도가 보인다.
말미오름에서 본 알오름
알오름 입구 말목장으로 향한다 입구에 말들이 못놔오게 ㄹ자로 만들어져있다.
현무암 돌담장에 핀 빨간 담쟁이가 예쁘다
담팔수
종달리 해안 도로
성산 일출봉까지 지루한 해안도로가 어어진다.
조가비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성산항
우도가 보인다
성산 일출봉
성산일출봉 매표소앞
1 코스 마지막지점 광치기 해변 2코스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