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줄기 7 편 (수체계도)
녹색친구들 제6기 환경등산학교 교육교재
강사 : 신경수
우리 산줄기 이야기
녹색친구들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나라의 등뼈를 이루는 도상거리 약 1625km 실제거리 약 2200km의 산줄기를 백두대간이라 합니다
(북한은 제외하고 금강산부터 진양호까지 백두대간과 그 가지에서 분기된 산줄기로는
9개정맥, 19개기맥, 22개지맥, 3개분맥, 129개단맥이며 정맥과 기맥은 이곳에 표기한다는 것은 지면상 불가능하므로
별도의 수체계도로 설명을 할 것이며 그 합이 우리산줄기의 총합이 될것임)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산경표는 신라시대 이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백두대간을 그 기둥으로 삼고
거기에서 파생된 산줄기 강줄기 등을 있는 그대로 파악해서 1750년 훈민정음운해를 지어 한글의 과학적
연구의 기틀을 다진 여암 신경준이 1770년 영조의 명을 받아 동국문헌비고를 집필하기 이전인 1769년에
옛부터 발달해온 군현읍지도를 근간으로 하여 그 때까지 축적된 지리학적 지식과 정보를 학문적인 체계를
갖추어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입니다.
-기맥이란? 실제적인 정맥과 100km 이상되는 산줄기와 특수한 의미를 부여한 산줄기
-지맥이란? 강의 지류를 가르는 산줄기로 100km 미만의 어느 정도 세를 가진 산줄기
-분맥이란? 반듯이 지맥에서 분기된 산줄기로 지맥과 동급인 산줄기
-단맥이란? 모든 산줄기에서 분기하는 약30km 미만의 산줄기
-여맥이란? 모든 산줄기에서 분기하는 약10km 미만의 산줄기
우리 산줄기 이야기
우리산줄기이야기(요약)
1. 우리산줄기란? : 산과강의 유기체적인 자연구조
산 경 표 : 1769년 여암 신경준이 저술한 족보형식의 지리서
대동여지도 : 1866년 고산자 김정호가 편집한 지도
우리가 배워온 산줄기 : 1903년 일본 고또분지로가 발표한 지질구조에 의한 산줄기로
물줄기에 의해 여러번 잘린 인위적인 산줄기
우리 고유의 산줄기 : 실제지형과 일치되는 산줄기
2. 잘못 알고 있는 우리 땅 이야기 몇가지
o. 김정호이야기 : 10년동안 팔도강산 3번 백두대간 8번 답사하여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는
일제의 의해서 날조된 황당한 이야기
o. 우리땅이야기 제4제
-헌법제1장제3조 :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반도라는 용어에 숨겨진 이야기
-압록강과 두만강이 천지에서 발원한다?
-사라져버린 백두산과 태백산맥이야기
3.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이란?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두 능선 사이에는 계곡이 하나 있고 두 계곡 사이에는 능선이 하나 있다
-산없이 시작되는 강이 없고 강을 품지 않는 산이 없으니 산과 강은 하나이다
-고로 산에서 산으로 가는 길은 반듯이 있고 그 길은 오직 하나 뿐이다
4. 주맥이란 강을 에워싸고 있는 산줄기 : 대간 정간 정맥 기맥
지맥이란 개울과 내와 천을 에워싸고 있는 산줄기 : 지맥 분맥 단맥 여맥
5. 산경표란?
오랜 옛날부터 그 지역의 방호를 위하여 고도로 발달해온 군현읍지도를 근간으로 하여
그 때까지 축적되어온 지리학적 지식과 정보를 학문적인 체계를 갖추어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집합서
6. 산경표에 나타난 우리산줄기 : 10대강의 울타리로 1대간 1정간 13정맥과 그 곁가지
*주의사항내지는 이해를 구할 사항
앞으로 표기되는 거리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맵자로 잰 거리이므로 실제하고는 상당한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7. 산경표에 그 흐름은 있지만 이름이 없는 산줄기(기맥급 19개)
8. 종주 산행시 주의할 사항 몇가지
o. 마루금을 잘 그려야 한다
o. 기존 등산로는 무시하라
o. 독도 실력을 과신하지 말라
o. 지도는 출발전에 충분히 숙지할 것
o. 완벽하게 숙지했을지라도 방심하지 말 것
o. 삼각점은 100% 믿어야 한다
o. 내리막길에서 특히 조심을 하여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종주산행의 성패를 좌우한다
9. 종주산행
o. 연속종주와 구간종주
o. 필수품들 : 지형도 나침판 랜턴 칼 성냥 구급약 핸드폰 등
10. 산악인의 자세
o. 우리산줄기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활
o. 항시 경건하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
오늘 이야기 할 내용은
강사 : 신경수
조석필저 “산경표를 위하여”와 “태백산맥은 없다”를 참고하고 거기에 제 견해를 더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우선 예로부터 있어온
우리산줄기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 대하여 간단히 비교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대저 모든 생물은 개개의 세포와 세포가 모여 하나의 가시적인 생명체를 만들고 그 작은 생명체들이
모여 서로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우주의 생명체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불가분의 작용을 유기체적인 관계라고 하죠
우리 선조들은 산과 강을 이러한 하나의 유기체적인 자연구조로 보고 그 사이에 얽힌 원리를 찾는데
지리학의 근간을 두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설명할 우리산줄기의 구성원리인 산자분수령이란 말도 바로 이러한 유기체적인 사고에서 나온
범우주적인 철학관이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이야기할 산경표등은
여러가지 구구한 이야기들도 많고 아직까지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바로 이러한 지리적인 인식체계를
가지고 우리 선조님들께서 만드신 지리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중에 1769년 여암 신경준이 펴낸 것으로 되어 있는 족보 형식으로 써 내려간 산경표라는 지리서와
1866년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가 그러한 노력의 한 결실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산경표에선 우리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이 산경표를 풀어서 지도로 작성하면 대동여지도가 되는 것입니다
1세기가 차이가 나고 제작방식도 전혀 틀리는데 그 책과 지도가 일치 한다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사실
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슴 벅찬 이야기죠
산경표의 내용에 대해서는 산줄기 편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우선은 산줄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 먼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산맥과 우리 조상님들이 언급한 산줄기와 그 둘이 어떻게
다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배워온 산줄기 예를 들어 태백산맥 소백산맥 차령산맥 등은 일본이 조선 강점을 기정사실화
해 가고 있는 무렵인 1903년 일본인 지리학자 고또분지로가 14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지질구조를
연구하고 “한반도의 지질구조도”를 발표하면서 그 때까지 통용되던 1대간 1정간 13정맥은 사라지고
산맥의 개념이 도입된 것도 모자라서 지리교과서에 실리게까지 된 것입니다.
여기서 의심스러운 것은 그 당시의 기술수준으로 그것도 개인이 단시간에 땅속의 지질을 알아내어
산줄기의 체계를 세웠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아마도 식민지 지하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그리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산줄기는 땅위에 실존하는 산과 강에 기초하여 산줄기를 그렸으며 그러므로 산줄기는 말 그대로
산에서 산으로만 이어지며 실제 지형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일본인이 주장한 산맥은 땅속의 지질구조선에 근거하여 땅 위의 산들을 분류하였으며 그로 인해
산맥선은 도중에 강에 의해 여러 차례 끊기고 실제지형과 전혀 다른 인위적으로 가공된 산줄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그러나 면면히 흐르고 있는 누천년의 생활방식과 현재도 도도히 흐르고 있는 산줄기와 강줄기의 흐름이
어디 가나요?
우리 산줄기가 얼마나 정확한가는 초등학교나 중고교 지리책에 나오는 기후대를 그려놓은 지도를
머리 속으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거의 100% 우리산줄기가 경계가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 다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산줄기 강 영토에 대한 잘못된 지식 몇가지를 짚어 보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우리 산줄기를 찾는데 확고한 확신이 설테니까요
○김정호의 이야기
10년 동안 팔도강산을 세 번 백두산을 여덟 번 답사하여 대동여지도를 완성하였다는 소가 자다가도
일어나 웃을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얼마 전 만하더라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였는데...
이는 일제시대 때 날조된 내용임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 그 답이 나옵니다.
지금과 같은 측량기구도 없고 교통수단도 없는데 무슨 방법으로 전국방방곡곡을 측량하고 기록하여
지도를 만들었다는 말입니까?
이는 일제가 김정호의 위대함을 비현실적으로 강조하여 그것도 몰라보는 조선왕조의 우매함을 입증하려
했고 정의롭고 개화된 일본이 이를 알아보고 이 지도를 이용해 청일전쟁 노일전쟁 토지조사 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하며 그 가치를 아는 문화국가인 일본이 조선을 다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우민정치를
하기 위한 조작극이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김정호는 백두산을 오른적도 없고 전국을 답사한 적도 없습니다
오로지 그의 작업실에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군현지도를 입수하여 그 축적을 바꾸고 내용을 통일
시키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즉 김정호는 초인적인 산악인도 아니요 신비한 측량기사도 아닌 위대한 지도제작자 편집자였던 것입니다.
참고적으로 1997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있는 김정호의 지도제작 과정에서 답사설이 사라지고
오로지 애국심과 애민정신으로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고 수정되었음이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입니다
○ 한반도 이야기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여기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도대체 뭐가 잘못 되었을까요?
첫째
영토만 주장하면 바다와 하늘은 어떻게 규정해야 할까요? 물론 국제적인 규약이 있고 필요하다면
강대국에 의하여 하늘과 바다는 그 영역이 그때그때 임의대로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글쎄요? 마구 헷갈립니다
둘째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라고 역사적으로 더 내줄 것도 없는 최소한의 영토를 획일적으로 확정지어
더 이상 앞날의 발전 가능성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은 헌법상에는 영토규정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알 수가 없고 때가
오면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영토를 주장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주장할 수 있는 최대의 영토는 단군시대 이전 환인 환웅 시절의 영토였던 만주
몽고를 지나 바이칼호까지 확장할 수가 있겠습니다 .
좀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정신세계사에서 펴낸 한단고기, 맥, 백두산족에게고함 등, 등의 책에 그러한
내용들을 고서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고 또한 중국의 많은 고서에도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고 합니다.
책을 보고 확인해보든 안보든간에우리는 단지 배달민족이란 그 한가지 사실로서 우리가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습니까?
일본인이요? 중국인이요? 미국인이요? 아닙니다.
지금의 세계는 자국의 이득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실을 왜곡하고 예의나 도덕을 내팽게쳐
버립니다. 지금 중국에선 우리 고구려와 발해의 유물을 발굴해서 정리를 하며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온갖 모략을 다 꾸미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일본은 지금도 독도가 저희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얼마전에 백두대간의꼬리 부분을 답사하기 위해 경남 산청군을 들렀었는데 “독도가 일본 땅이라면
대마도는 우리땅”이란 프랑카드를 인상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가슴 시원함을 느끼며 웃으면서 지나가던 일이 있습니다 사실 맞는 말이거든요
이런데도 우리는 헌법만 믿고 있으란 말인가요? 우리나라가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라고 말입니다
아닙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헌법개정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의원나리들과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몇몇분들이 정신만 올바로 차린다면 되는 일입니다
좌우지간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역은 역사적 합법적 권리에 의한 그 고유의 영역으로 한다”로 바뀌어야 한다고
백두문화연구원이나 한국땅이름학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셋째
반도라는 말을 써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반도는 반섬이란 뜻으로써 일본이 지어낸 용어입니다. 자기네들은 온전한 섬인 전도이고 우리는 전도에
부속되는 반만 섬인 반도라는 뜻으로 일본이 근본국가이고 한국은 속국이란 뜻으로 지어낸 것입니다.
반도로 번역된 영어의 peninsula(퍼닌슐러)는 바다로 쭉 뻗친 대륙의 줄기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어찌 섬나라 사람들이 대륙의 일부를 가지고 섬과 비교하면서 우열을 가릴 수가 있는 것인지, 어이없는
일이지만 현재 각종 문헌이고 사전이고 언론매체들이 반도라는 말을 당연히 쓰고 있고 사회나 학계에서
도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인된 단어로서의 자리매김이 끝나버렸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여기서 포기를 하면 되겠습니까?
뜻있고 힘있는 분들이 똘똘 뭉쳐 이의를 제기하고 토론하고 공인된 기관이나 학계에서 연구하게 하여
뭔가 다른 용어로서 정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 압록강 이야기
우리나라 지리 관련 책자 거의 모두가 압록강의 길이를 790km라고 적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최장 길이의 하천 본류를 생략하고 국경하천을 측정한 수치로서 즉 백두산 남서 계곡에서 시작하는
물길을 잡아 계산한 것입니다.
실질적인 압록강은 삼수지나 혜산 5km전 남쪽으로 흐르는 허천강을 본류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산경표상 풍산 밑의 향령 태백산 근방 도면상 희사봉 근방이 발원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압록강의
길이는 925.5km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압록강과 두만강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압록강은 서쪽으로 흐르고
두만강은 동쪽으로 흘러 우리의 국경을 구분 짓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렇다면 한번 머리로 상상을 해봅시다
압록강도 물, 백두산 천지도 물, 두만강도 물... 그러면 흐르는 방향만 틀리고 압록강과 두만강은 서로
물로 통해있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섬이 되겠지요 안그렇습니까? 이 무슨 허무맹랑한 얘기입니까?
그리고 어느 호수에 갇혀있는 물은 그 울타리중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내리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이 두군데가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연의 이치에도 맞지 않는 말입니다.
우리의 백두산 천지의 물은 오로지 달문으로 나와 장백폭포로 떨어져 이도백하를 이루며 송화강으로
흘러들어 흑룡강과 연결이 되지요.
강이 있으면 그 양옆으로 산줄기가 존재하는 법. 그러므로 현재 우리의 백두산 백두대간은 그 산줄기가
만주로 연결되어 무협소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백산맥, 천진산맥, 곤륜산맥을 지나 히말라야에서
끝을 맺는 실로 장대한 산줄기의 일부입니다.
여기서 적당한 용어가 없어 습관대로 산맥이라는 용어를 쓸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군시대 이전 환인 환웅 시절 우리 땅의 경계쯤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 여기서 두만강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산에서 나라 경계를 빠져나와 서두를 지나 장백정간과 백두대간이 만나는 두류산군 장산에서
발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섬이라는 것을 암시하여 자기네와의 동질성을 강조하고 반도라는 황당한 단어에
타당성을 불어넣기 위해 그리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태백산맥 이야기
우리 산줄기를 없애버리고 지도 위에 까만 싸인펜으로 아무렇게나 북북 그어서 만들어낸 산맥들 중
태백산맥은 “한반도의 최장산맥이며 척량산맥으로 나라를 동서로 가르고 있다” 라고 일본인들이
우리에게 가르켜준 내용입니다 . 과연 그럴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백두대간을 없애버리고 그 백두대간의 일부를 포함하고 잔가지를 덧 부쳐 크게 5개의
산맥으로 토막치고 말았습니다 .
“마천령산맥, 함경산맥, 낭림산맥, 태백산맥, 소백산맥이 그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백두산에서 제일 가까운 마천령산맥에 백두산이 들어 있어야 하는데도 백두산이 지도에서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
히말라야까지 연결되는 백두산이 없어져 버리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일입니까?
민족의 성스러운 산 단군임검께서 나라를 세우신 곳 백두산 거기서부터 나오는 민족의 자존심을 백두산을
없애버리므로 민족성을 말살하여 영원한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했다고 합니다 .
그리고 동쪽으로 치우친 태백산맥이 나라의 등뼈라고 강조한 것은 지도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태백
산맥이 등뼈라면 중국에 허리를 깊숙이 숙여 절을 하는 노인의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이유야 어떻튼 물을 건너고 잔가지를 붙여서 일본이 날조해서 만든 “태백산맥은 없다”는 것입니다 .
오로지 백두대간만이 있는 것입니다.
조석필씨의 “태백산맥은 없다”라는 책에 이러한 내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느낌이 전해져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백두대간을 한번 보십시오
당당하게 배를 앞으로 쭉 내밀고 가슴을 젖혀 목을 빳빳히 세우고 중국의 북경땅을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거나 호랑이가 앞발을 들고 만주땅을 할퀴는 형상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일본인이 주장해 온 토끼같은 우리나라 지형은 역시 일본인이 한국인을 비하시키려고 만들어낸 이야기
일 뿐입니다. 요즘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맹호도를 보면 단번에 그것이 우리나라인 것을 누구
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극히 일부나마 찾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또한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경북 포항시 연일읍 호미곶이 바로 일본인들이 토끼꼬리에
비유하던 지형인데 그 이름이 왜 호미곶일까요 호랑이虎 꼬리尾 바로 호랑이꼬리란 뜻입니다.
즉, 옛날 우리조상님들은 우리나라를 호랑이에 비유했던 것을 유추하여 상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토끼꼬리라니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출처] 우리의산줄기이야기(한국의산하에 신경수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