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년 5월 10일 목요일
산행위치 : 백구대간 갈곳산 (소백산권) 영주.봉화
산행거리 ; 21.9 km
산행시간 : 6시간 30분
산행코스 : 연화2교-->고치령-->미내치-->마구령-->1057봉-->
갈곳산-->늦은목이-->큰터골-->생달리
갈곳산. 마구령
남진하던 백두대간이 태백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국토의 중앙부에 소백산이라는 명산을 펼쳐 놓았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로서 높고 험한 산맥을 이루고 있는 이 일대는 과거 삼국시대 삼국의 치열한 각축장이었으며, 이후로 험산준령을 넘는 여러 고갯길이 뚫렸고 그로부터 소백산은 장벽으로서가 아닌 영남과 경기, 충청의 문물교류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소백산을 넘는 고개로는 크게 3개가 있다. 제 1의 고개는 구비구비 '죽령'고갯길.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예나 지금이나 수 많은 사람들과 물류가 넘나드는 길이다. 그리고 소백산 동쪽,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옛 고갯길 두곳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마구령과 고치령. 현지 주민들은 메기재, 고치재라고 부른다. 마구령은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지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고개로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임곡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고갯마루의 높이는 해발 820m
고치령
고치령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마락리~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해발고도는 마구령보다는 조금 낮은 770m 고치령 유래는 분명치 않다.
높은 고개였기에 고치(高峙)였는데 어느새 古峙가 되었다고 한다.
한자화하지 않은 이름도 '고치'를 사용하는 고치재, 고칫재이다.
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곶적령(串赤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신각에는 단종과 금성대군의 위패가 모셔져 매년 넋을 달래는 재를 올린다
'백두대간 1차 2차 (完.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44회 구룡산 종주 (동영상) (0) | 2007.03.25 |
---|---|
백두대간 43회 선달산 종주 (동영상) (0) | 2007.03.09 |
백두대간 41회 소백 상월봉 완주 축하편 (0) | 2007.02.24 |
백두대간 41회 소백.상월봉 1 편(동영상) (0) | 2007.02.23 |
백두대간 40회 소백산 종주 (동영상) (0) | 2007.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