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進.동영상)

[명산] 완도 상왕봉 (동영상)

솔바람. 2008. 4. 21. 13:46

                               

                            

산행일시 : 2008년 04월 17일 목요일

산행위치 : 전남 완도 상왕봉

산행거리 : 9.6 km

산행시간 : 4시간 40분 (후미기준)

산행코스 : 불목리-->숙승봉-->업진봉-->백운봉-->상왕봉-->쉼봉-->완도 어판장

 

산행소감 : 완도 상왕봉이 목포 뒤산 정도인줄 알았는데 목포에서 1 시간을 더 달려 불목리 하산지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12시  잠실에서 06시에 출발해서 지루하게 6시간이 걸려 불목리 저수지에 도착했다

               다들 지루한 시간도 다 잊어버리고 저수지를 보는순간 동심이 된다  �빛이 부서져 내리는 조그마한

               저수지 뚝길 양옆으로 들꽃들이 우리를 반긴다  기다렸다는듯 여기저기서 카메라 셰레가 터진다

               대포에 똑딱이(디카)  깜찍이(폰카)  다 동원된것같다  고요한 저수지를 뒤로 끝나는 시점부터 바로 입산이시작이다

               처음부터 동백나무숲이 길을 막는다  뚫린 등산로를 들어선 순간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아열대 정글이 하늘을 막는다  터널속으로 길은 이어지고 덩쿨식물들이 온통 고목나무들을 휘감아 올린다

               태고의 원시림같은 신비로움을 느낀다  바닥엔 피빛같은 동백꽃잎이 무수이 떨어져 즈려밟기가 송구스럽다

              1시간 정도 힘겹게 밀림을 헤치고 숙승봉을 올라선 순간  와~~ 글로 표현 할수없는 정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한마디로 압권이다~~~~ 멋지다. 푸른 바다위로 떠있는 다도해.....와~~ 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숙승봉을 뒤로하고 업진봉을 오른다 등산로 주위에 이루 헤아릴수없는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지천으로 피었다.

              얼레지 현호색에 온갓 제비꽃 종류에 취해서 다들 발걸음이 더뎌진다  아마 1시간이  더 걸릴겄같다

              백운봉을 지나  제일 높은 상왕봉에 올라선다 상왕봉의 조망이 오늘의 백미다 사방이 쪽빛바다위에

              떠있는 섬들이 오손도손 정겹게 느껴진다  앞쪽으로 병풍처럼 바러보이는 산은 두륜산 월출산 천관산 등등...

              뒤쪽으로 보이는 노화도 보길도 청산도 소안도 등 등 이름모를 군도들이 파노라마처름 펼쳐진다

              마직막봉 쉼봉에 한숨을 돌리고 땀을 식힌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혜안이 있구나 느끼며 하산을 서두른다

             숙승 업진 백운 상왕 쉼봉 해서 5봉이란다 작은 봉까지 8봉은 되 보인다 봉 마다 또 다른 정경들이 펼쳐지고

             봉 마다 거대한 정상석들을 어떻게 세워놓왔는지 궁금해진다

 

 불목리

 불목리 저수지

 

 

 숙승봉 뒤로 업진 백운 상왕봉

 

 

  

 

 다도해

 

 

 1봉 숙승봉

  

  뒤돌아 본 숙승봉

 

  2 봉 업진봉

 

 

 

3봉 백운봉

 

 

 

 

 4봉 상왕봉

 

 

 

 

 

 5봉 쉼봉

 

 

 

 완도읍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