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完)

한남금북정맥 6 구간 (산성고개~분젓치)

솔바람. 2011. 10. 31. 23:53

 

                                            상당산성

상당"은 백제시대에 청주 일대를 일컫던 지명으로, 상당산성도 백제의 상당현이란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또 하나는 <삼국사기 열기열전>에 적힌 김유신 셋째 아들 원정공이 쌓았다는 서원술성(西原述城)이 바로 이곳이라는 학설 등 두 가지 있다. 최초의 축성 년대는 정확히 알기는 힘드나, 김유신의 세째 아들 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과 <상당산성 고금사적기>에는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기록이,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 청주목 고적조에는 고상당성은 율봉역의 북(뒤)에 있고 석축으로 둘레가 7,773척인데 성안에 큰 연못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상당산성은 임진왜란 중이었던 조선 선조 29년(1596년)에 수축된 이후, 숙종 42년(1716년)에서 45년까지 3년간, 청주병사 유성추의 감독 하에 대대적으로 성벽을 개축하였다. 또한 이듬해 성 내에 구룡사와 남악사 2개 사찰과 암문이 마련되었는데 이것은 성문 무사석의 기록에 남아 있다. 그 후에 여러 번의 수축이 이루어져 산성 내의 여러 시설인 관아사ㆍ군기고ㆍ창고ㆍ수고ㆍ장대ㆍ포루 등이 완성되었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진동문)ㆍ서문(미호문)ㆍ남문(공남문) 등 3개문과 동암문ㆍ남암문 2개 암문, 치성 3개 소, 수구 3개소가 있는데,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이뤄진 정비공사로 동ㆍ남문루와 동문이 재건되었고 1992년 말에는 동장대도 재건되었다.


 전에는 성 안에 다섯 개 연못과 여러 개의 샘이 있었고, 사찰도 세 곳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다섯 개의 연못이 모두 합쳐져 큰 저수지가 되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곳은 산간벽촌으로 남아 있었던 마을을 지난 1982년과 1983년에 청주시가 산성을 사적지로 지정하면서 마을 전체를 한국 재래 한옥기와집으로 개량하여, 보기 드문 전통 한옥마을로 바꾸어 보존하고 있다. 현재 32가구가 모여 사는 산성 안의 한옥마을은 27집이 음식점을 경영하여 생활하고 있는데, 대체로 토종닭과 오골계ㆍ꿩 요리 등을 전문으로 하고 반주로 이곳 명산물인 대추술을 함께 내놓고 있다.

 

또한, 매년 4월에 있는 시민의 날 행사 때는 국운융성ㆍ청주발전ㆍ가정화평을 기원하는 "성 돌이 행사"를 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역사의 산교육장이며, 시민의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이다. <청주시 자료>

 


산행일시 : 2011년 10월  27일 목요일

산행위치 : 충북청원

산행코스 : 산성고개-남암문-450봉-서문-상당산(471m)-430봉-415봉-475봉-475봉-500봉-430봉-임도-395봉

               -이태봉(486.8m)-이티재-구녀산(489m)-457봉-425봉-분젓치

산행거리 : 13.2 km

산행시간 : 5시간 14분 (입산 09 : 57분~하산 15 : 11분)

 

 

 산행들머리 512번 도로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산성고개 출렁다리

 

 

 

 출렁다리

 

 산성고개 청주방향

 

 

 

 

 상당산성(上黨山城)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이다. 상당산성의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은 화강암으로 쌓인, 둘레가 4.2km, 높이 2~4m, 면적이 54,700평에 달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

백제 때의 토성이 있던 자리를 1716년(숙종 42년)에 석성으로 개축한 듯하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가 30만 명의 병력으로 쌓았다고도 하며, 따라서 김유신 장군의 전적지인 낭비성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남암문으로 들어선다

남암문에 올라선다. 성벽을 따라 앞서가는대원들

 

미호문(서문) 뒤로 청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휘어진 소나무를 바쳐놓았습니다.

상당산정상석

상당산(491.5m)은 우암산의 동편에 청원군의 북일면, 낭성면과 경계를 이루는 삼각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상령산으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청주와 청원군의 북부지역 구릉지대와 미호천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당산의 능선에는 전적지로서 유서가 깊은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이 있으며, 산성 안쪽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상당산성은 포곡식 산성으로 돌로 축조되었으며, 둘레가 약 4㎞, 성내의 면적이 54,000평에 이르는 거대한 산성으로 성내에는 1982∼1983에 총 5억 8천만원을 투자하여 옛 모습의 한옥 31채를 조성하였으며, 토속음식점 20여 개소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어 청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상단산성은 동북으로 안경산과 구녀산과 맥을 연결하고 남으로는 선도산과 선두산, 백족산과 연결되어 있으면서 서쪽으로는 우암산을 살짝 들어올려놓았다. 청주와 청원군의 북부지역 구릉지대와 미호천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당산의 능선에는 전적지로서 유서가 깊은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이 있으며, 산성 안쪽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상당산정상 삼각점 (미원 24번)

 

 동암문을 통과해서 내러서면 바로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과 그리고 좌측으로 갈라진다

좌측으로 꼬리표를 확인하고 맥을 잡는다. 이지점에서 많은 알바가 생긴다. 조심 또조심~~~확인요~~

임도

 

느티나무 고목 안이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비어있다

 

487봉의 삼각점

 

이티재

 

 

구녀산 정상아래 팔각정과 구녀성안내판

 

 

구녀산 정상

구녀산은 천연광천수로 유명한 내수읍 초정리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
초정약수 물나들이길에, 가볍게 오를수 있는 산으로, 산세가 완만하여 어느쪽에서 산행을 해도 2시간 안쪽이라 산행에 적당한 곳이다.
구녀산은 남한강의 발원지인 좌구산(座龜山, 675m)에서 남서쪽으로 북일면 우산리 및 미원면 대신리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구녀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구녀성은 정확한 축성기록은 없으나 신라시대 백제의 낭비성(지금의 상당산성 또는 삼년산성)과 대결하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분젓치 고개에 좌구정 조망이 좋습니다

팔각정에서 좌편으로 내려다 본 삼기저수지 그리고 아래가 증평읍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늘의 산행 종료지점의 분젓치

증평장과 미원장을 오가던 마을 주민과 장꾼들이 넘나들었다는 분젓치 는 이제 증평읍과 미원면을 잇는 2차선 

아스팔트가 증평 방향으로 시원하게 뚫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