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황금빛 억새의 산>
명성산 산자락에 걸쳐있는 산정호수와 더불어 명승지로서 유명하다. ‘울음산’을 뜻하는 명성산(鳴聲山)이란 이름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서 패한 후 이곳으로 피신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그리하여 명성산 산자락에는 궁예봉을 비롯해 궁예가 도망쳤다는 패주골, 왕건의 군사가 쫓아오는 것을 살피던 곳이라 하려 이름 붙여진 망무봉 등, 명성산 곳곳에는 궁예의 전설이 아직 남아 있다.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빚어진 명성산은 궁예왕굴을 비롯하여 자인사, 책바위, 등룡폭포 등의 경치가 뛰어난 곳이 많다. 특히 정상과 연결된 능선은 억새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포천시에서는 매년 10월 둘° 주 토, 일 양일간 억새축제를 열고 있다.
산행일시 : 2012년 09월 16일 일요일
산행코스 : 광덕고개-->광덕산-->자등현-->각흘산-->얏사령-->명성산-->신안고개-->산정호수
산행시간 : 약 10시간(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19.3 km (산정호수까지)
산행인원 ; 2명 (문곰과 둘이서)
갈때 : 무원마을-->신촌 전철-->강변역(동서울터미널)-->다목리행 버스-->광덕고개 하차
05 : 33분 무원마을(행신동)7728번버스 탑승
06 : 04분 신촌 전철역(2호선) 탑승
06 : 40분 동서울 터미널 도착 (문곰과 합류로 지체)
07 : 30분 발 사창리.다목리행 강원여객(31번홈) 탑승
09시 00분 광덕고개 하차 (광덕고개까지 9100원.1시간 30분 소요))
올때 : 산정호수-->운천-->동서울 터미널-->2호선 전철-->신촌-->행신동(무원마을)
산정호수에서 버스 배차시간 관계로 택시이용 운천버스터미널 까지 택시비 10000원
(운천 개인택시(010-4337-7883) 119 산악구조 봉사 요원읗 하시는 친절한 기사님)
운천 버스터미널에서 20시 40분 발 동서울행 3000번 탑승 버스비 8600원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동서울 터미널 도착 강변역 전철-신촌-버스로-무원마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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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부터 미뤄두었던 명성지맥과 명성산을 오늘 처음 밟는다는 설레임에 간밤에 잠도 설쳐가며 05시에 기상
어제 밤에 챙겨두었던 베낭을 다시한번더 점검한다 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한다는 일기예보에
걱정스럽다 제발 하산할때까지 참아주길바라며 집을 나선다 새벽바람이 제법 사납다.
3시간 30분 만에 광덕고개에 도착 09 : 00 분에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난이도 높은 어려운 산행이될거란 각오를 하고왔지만 쉽지가 않았다
개별적인 큰산(광덕산.각흘산.명성산)을 따로 따로 넘어야 하는 힘든 산행이다
광덕고개에서 광덕산을 넘어 자등현까지 내려와서 다시 각흘산을 넘어 디시 약사령을
내려간다 또 명성산이 버티고 있다 명성산에 올라서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광덕산 각흘산 명성산의 경취에 취해 눈에 다 담지를 못해 디카에 담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각흘산 명성산은 천하절경이었습다 사방이 터였다
많은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특히 각흘산은 정말 조망이 좋습니다.
지나온 광덕산도 멀리보이고 용화저수지 넘어로 철원평야도 노란 물결로 보이고
금학산도 마주보이고 한북정맥의 여러 산들이 보이고 멀리 화악산도 보입니다.
이런 멋진 조망을 무탈하게 감상하게 해주신 산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각흘산을 넘어 명성산가는길은 환상적인 천상의 정원이었습니다.
기암괴석과 소나무.억새밭 그리고 한창 피는 가을 야생화가 가는 발걸음을 드디게 합니다
이 좋은 경치에 취해 목적한 여우봉을 시간상 포기하고 신안고개로 하산을 선택한다.
이정목에 신안고개까지 3 km 계곡길로 한참을 내려간다 재미가 없다
내쳐 가버릴걸 잘못 선택한 하산길로 슬며시 후회가 된다 하지만 어쩌랴~~~
물 좋은 곳에 냉탕과 한병 남은 막걸리로 웃어 넘긴다.ㅎㅎ 막걸리가 꿀맛이다,,, ㅋㅋ
신안고개는 비포장도로에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다 40분을 걸어서
산정호수 주차장 그린마트앞에 시간표를 보니 배차시간이 맞질 않는다
운천 택시를 이용(택시비 10000원지불) 운천 터미널 도착 동서울행 3000번 버스를 가다린다
막간을 이용 문곰과 함께 순대국에 소주 한병을 비우고 기분 좋게 한구간을 마무리 하고
버스에 오른다 1시간 30분만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강변역에서 집으로.....
신안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 오시면 바로 포장도로가 연결 됩니다
운천택시 호출 031-533-7306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개인택시(운천택시) 010-4337-7883
한북명성지맥이란 한북정맥상에 있는 광덕산(1046m)에서 두 줄기의 산줄기가
갈라지는데 한북정맥은 남동진하여 광덕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백운산과 국망봉으로 이어지고, 또 한줄기는 남서진하여 내려가다가
830봉(광산골갈림길)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자등현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솟구쳐 각흘산(838m)~약사령~명성산(923m)~안덕재~여우봉~여우고개~
사향산(750m)~낭유고개~관음산(733m)~도내지고개~불무산(669m)~방골고개~
보장산(555m)을 거쳐 고소성리 영평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동서울터미널 요금표 광덕고개까지 9100 원
강원고속 사창리 다목리행 07 : 30분 발 광덕고개 하차 합니다 일동방향 30번 홈에서 승차
사창리 다목리행을 타세요.(와수리는 안가요...)
배차시간 참조 06 : 50분 07 : 30분 10 : 00분 10 : 30분 ....
광덕고개 하차
광덕고개는 주변경치가 멋지다 이고개는 경치가 빼어나 드라이버 코스로도 각광받는다 이고개는 쉬어가기 딱 좋은곳이다 고개 정상에는 각종 약재와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일명'캐러멜 고개'라 불리는 광덕고개 마루턱에서 오른다 이 고개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는 미군 지프 운전병이 피로에 지쳐 졸 때 상관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건네주었다해서 붙여진 별명이란다
광덕고개의 농 특산품 상점들
명성지맥 들머리
지난번 한북정맥할때 하산지점이라 눈에 익네요.
광덕산
들머리 삼각점 확인 입구에 세워진 이정목 정상까지 2.44 km입니다 약 1시간 소요
위 치 :경기 포천시 이동면 ,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
광덕산은 경기도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한 높이 1,046m의 산으로 강원도 화천군, 철원군과 경계 지점이며 능선은 대체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백운산, 국망봉 등 위세당당한 산봉우리가 둘러져 있어 깊은 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광덕산은 높이가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라 산행이 힘들것 같지만, 해발 620m나 되는 광덕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 기점인 광덕동은 경기도와 강원도 화천군 경계인 광덕 고개를 넘어선 지점이다. 많은 명산 가운데 광덕산이 겨울에 오르면 좋은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줄곧 능선으로만 오르내리게 되어 있어 눈이 많이 쌓인 겨울철에도 별다른 위험이 없어서이다. 단 겨울의 광덕산은 눈이 많으므로 아이젠과 스팻츠(발토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광덕산은 또한 38선 북방 10km 지점에 위치, 자연 경관과 식생이 완벽하게 보존된 때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노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등산로 주변경관도 빼어나다. 서쪽으로 영평천의 최상류를 이루는 약사계곡과 각흘계곡, 동남쪽에 백운동계곡이 광덕산을 감싸 흐르고 있다.
광덕산 정상의 삼각점과 안내판
광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광덕산 정상 바로 아래 백운산 주차장 방향의 이정목에 명성지맥 분기점이라고 표기하는 문곰
아무런 표식이 없어 후답자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기둥에 그리고 위쪽에다 적어놨습니다 옆 나무가지에다 표지기도 달았습니다.
830봉 박달봉 갈림길의 삼각점
자등현
각흘산 오르기전의 헬기장 앞봉이 각흘산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용화저수지 넘어로 철원평야와 철원 금학산이보인다
지나온 광덕산이 멀기만 하다
각흘산에서 내려본 용화저수지와 철원평야 그뒤로 금학산이보입니다
헬기장에서 본 각흘산
각흘산 정상
경기도 포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 지점에 있는 해발 838미터의 각흘산은 정상부가 암릉으로 되어있고 사방으로의 전망이 시원한 곳입니다. 산 동남쪽에는 깊은 골짜기를 이룬 각흘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서쪽에는 용화저수지가 있습니다. 동쪽편으로는 광덕산~백운산~국망봉이, 서남쪽으로는 명성산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각흘산 정상이 위치한 곳은 38선 이북이어서 전방의 산이라는 느낌이 강하며, 나무가 몽땅 제거된 주능선과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군시설물들로 북한땅이 가까이 있음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명성산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나무가 잘려나간 헐벗은 능선길 덕택에 만리장성을 연상시킬만큼 특이한 형세를 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각흘산정상에서 인증샷~~
각흘산에서 가야할 지맥과 명성산이 보인다
용화저수지 넘어로 고대산과 금학산이 보입니다
기암괴석과 노송의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고사목 사이로 명성산이 앞에 보입니다
뒤 돌아본 각흘산 그리고 방화선이 지맥 능선을 돗보입니다.
약사령
약사령 철원 갈말읍을 넘는 고갯길
저넘어로 한북정맥능선이 보입니다
명성산 가는길 억새 군락지 뒤로 승진훈련장(포사격장)이 보입니다
뒤 돌아본 능선과 각흘산. 지나온 광덕산도 멀리보입니다
지나온 길이 아득하게 멀어보입니다 저능선을 다 밟고 지나 왔습니다.
뒤돌아본 지맥 마루금
명성산 정상에서 인증샷~~
명성산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4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산이다.
일명 '울음산'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거기에는 안타까운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슬픔으로 이 산에서 통곡을 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 한다. 나라를 잃은 슬픔을 산도 알았을까. 그런 연유로 '울 명' '소리 성'자를 붙여 명성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산전체가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가파르며 가을이면 억새풀이 장관을 이룬다. 암릉과 암벽이 같이 형성된 산이라서 사시사철 다양한 풍경을 연출해 등산객들로 하여금 철따라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 준다. 정상은 민등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하다. 능선에서 우거진 억새풀밭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게 된다. (숲에 온 에서 펌)
신안고개 방향으로 시간이 부족하여 여기서 하산길을 잡습니다
명성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삼각봉과 지맥 마루금
명성산의 삼각점
궁예봉 뒤로 지장봉과 고대산(우측)이 보입니다
신안고개에서 뒤돌아본 하산길
산정호수주차장까지 약 40분 소요
어두워진 신안고개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아래로 산정호수쪽으로 걸어 내려갑니다. 가다가 편의점에 들러 맥주한잔에 쉬었다 내려갑니다.
산정호수 버스정류장. 여기서 운천 버스를 가다리다 시간이 맞질 않아 택시를 부릅니다. 앞의 그린마트
산정호수에서 포천간 배차시간표
운천 버스터미널 시간표
20시 40분출발 동서울행 3000번 탑승(1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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