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동료들과 함께 나누게 올려봅니다.
계절의 여왕 5월답게 호남정맥길에 앙증맞고 화사하게 앞 다투어 피는 예쁜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네요.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워 뒤에서 몇장 찍었봤습니다 잘 못 찍은것은 예전에 찍은것으로 올립니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빕니다.
같이한 동료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래사진은 참꽃마리입니다.
농암산구간에서 만났습니다
아래사진은 미나리냉이 입니다
아래사진은 큰꽃으아리 입니다
아래사진은 송치재에서 만난 층층나무입니다.
아래사진은 쪽동백입니다
노고치에 핀 지칭개
찔레꽃
아래사진은 때죽나무입니다.
조계산에서 만났습니다.
문유산구간에서 만난 팥배나무와 덜꿩나무입니다.
아래사진은 팥배나무
아래사진은 덜꿩나무
아래사진은 야광나무 ? 개다래?? 햇갈립니다. 뒤날 수정하겠습니다.......
아래사진은 산딸나무입니다 조계산구간에서 만났습니다.
산딸나무
산딸나무는 층층 (層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송으로서, 키는 10m 정도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져 피는데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4장의 꽃잎처럼 생긴 흰색 포(苞)가 꽃차례
바로 밑에 십자(十字) 형태로 달려 꽃차례 전체가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인 나무로 여겨져 기독교인의 사랑을 받는다.
목재는 대패질한 표면이 매우 깨끗하고 맑아 가구재, 장식재로 쓴다
나무껍질에 키니네가 들어 있어 방부제, 해열제, 강장제로 써 왔다.
아래사진은 으아리 입니다.
으아리의 꽃말은 "마음이 아름답다" 랍니다
아래사진은 피나물입니다 선암사 하산길에서
피나물
애기나리입니다.
애기나리(백합과) 꽃말은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입니다 ..순결한 처녀의 마음이랄까??
애기나리
아래사진은 은방울꽃입니다.
은방울꽃
작지만
예쁘고
예쁜 이름을 가졌고
향기로우며
'반드시 행복해 질것'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
은방울꽃을 여기서 보신분은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ㅋㅋ
조롱 조롱 메달린 은방울꽃
꽃말도예쁘네요 반드시 행복해져요.
귀하신 은대 난초를 만나다. 깨끗하고 청초한 자태로 다소곳하게 피어있습니다
은대난초(난초과)
'야생화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정맥길에 핀 8월의 꽃 (여로.가는등갈퀴.절굿대.배롱나무.무릇.등골나물.누리장나무.뚝갈. 마타리) (0) | 2013.08.10 |
---|---|
호남정맥길에 핀 6.7월의 꽃 (인동초.기린초.털중나리.하늘말나리.원추리.꿀풀.큰까치수영.노루오줌외 ) (0) | 2013.08.10 |
봄에 핀 꽃 (진달래.히어리.매화.벗꽃.복숭아꽃.동백.청미래덩굴) (0) | 2013.03.29 |
동의나물.땅비싸리.싸리나무.골무꽃 외) (0) | 2013.03.16 |
9월에 핀 야생화 (미역취.뚝갈.큰꿩의비름외) (0) | 201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