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
1894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아홉 번째이자 대전교구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공세리 성지·성당은 1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교성지·성당 답게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144호로 보호되고 있다. 공세리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 병인박해 때 목숨을 바친 32명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이곳 성당에는 병인박해 당시의 유물과 유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성지 박물관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인 구 사제관 건물을 개보수하여 봉헌된 것으로 대전교구 최초의 감실을 비롯 1,5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성당 주위에는 십자가의 길과 별채로 꾸며진 성체조배실, 장구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삼백년 이상된 보호수 들과 ´예수마음 피정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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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구간 : 서해랑길 84 코스 (아산&평택&화성구간)
코스 : 노양마을 회관 버스 정류장-공세3리-공세리 성당-밀두1리 마을회관-인주공단 교차로
거리 : 18km
시간 : 6시간 (표지판 기준) 본인의 기록은 아래기록 참조
날씨 : 오전 비. 오후 맑음
본인의 기록입니다.
서해랑길 84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장수고산 정자에서 우의를 챙겨입고 출발~~
둔포천
서해선 철교
아산호
비오고 난뒤 하늘은 엄청 맑습니다,
오늘 구간은 끝까지 시멘트길입니다.
서해선
고양시 일산역에서 충남 홍성역을 잇는 간선 철도로 2024년 12월 사이에 개통 예정
일산에서 원시 구간은 개통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있습니다.
공세리 성당 입구
서해랑길 84코스 중간에 공세리 성당을 관람하기로 합니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성당입니다
1867년 병인박해때 순교한 박의서.박원서,박익서 3형제의 동상
공세리 성당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으로 충남 기념물 144호 이면서
2005년 한국 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은 성당으로 선정 하였습니다.
공세리 성당
충청남도에 내포(內浦)라는 지역이 있다. 지금은 ‘내포신도시’로 불리지만, 가야산이 엄마의 품처럼 가로지르고 있는 곳이다. 서쪽에 큰 바다가, 북쪽에는 아산만, 동쪽에 너른 들판이 있어 바다며 산이며 지척의 자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참으로 좋은 동네다. 이 동네 초입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공세리 성당이다. ‘공세리’라는 곳은 충청지역 40개 고을의 조세미를 쌓아두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세곡을 실어 나르기 위한 조운선(물건을 실어 나르는 배)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동네 사람들은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제당을 아산만이 훤히 내다보이는 공세창 언덕에 만들었다. 서해와 인접해 신부들의 왕래가 잦더니 일찍부터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1895년 5월, 이 마을에 드비즈 신부가 본당 주임신부로 왔다. 그는 폐허가 된 조세창고와 제당자리에 성당을 지었다. 지금의 성당은 1922년, 적갈색의 연와조 벽돌을 구워 만든 고딕양식 형태이다. 허물어진 공세창의 성벽돌을 주워다가 성당의 기초를 다졌다. 성곽돌로 사용된 돌들이 성당을 두르고 수백 년 된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성당을 둘러 싸고 있어 고풍스러운 운치를 자아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다. 동네도 예쁘고 성당도 아름다운 이곳은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73년 병인박해까지 32명의 순교자를 내 순교 성지로써도 의미가 깊다.
어느날 고향인 온양을 향하다 우연히 성당을 만났을때 너무도 아름다워 넋을 잃고 말았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마을의 편안한 지세도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 성당과 많이 닮은 성당이 중림동 약현성당이다. 약현성당의 북쪽 고딕 형태의 모습은 공세리 성당과 흡사해 공세리 성당을 옮겨온 것은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성당의 본당 신부로 부임한 드비즈 신부는 의학적 지식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사랑을 전하는 방편으로 의술을 익혔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지 못해 부스럼이나 종기가 많이 나는 것을 알고 생약 처방에 관한 서양 원서와 한방 의서를 놓고 치료 약을 만들어 시험했다. 의학에 관심이 많은데다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기에 동서양의 의술을 결합할 수 있었다. 결과물은 부스럼을 치료하는 고약이었다. 이것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 까만색 약제를 기름종이에 싸서 종기 난 부위에 붙이니 몇 일 지나 감쪽같이 나았다.
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에서 펌
십자가가의 길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예수 고난의길 재현
공세리 성지 성당 박물관
이명래 고약
1906년 드비즈신부에게 제조법과 치료법을 배워 고약을 처음 만들게 됐다
공세2리 마을회관
인주 119 안전센타
신성리 마을 회관
밀두 1리 사무소
서해랑길 84코스를 마무리 합니다. 역방향으로 진행 했습니다.
오늘 코스는매우 쉬운 코스지만 화장실과 휴게공간과 이정표가 하나도 없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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