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차 2차 (完.동영상)

백두대간 33회 조령산 (동영상)

솔바람. 2006. 10. 14. 11:33

     


산행일시 :  2006년 10 12 일                                                                                               

산행거리 : 20.6 km

산행시간 : 6시간 50분(후미기준)

산행코스 : 이화렁-->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

               조령제3.2.1관문-->조령계곡-->주차장

 

                  조령산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1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신선봉(神仙峯:967m)·주흘산(主屹山:1,106m) 등이 있다. 조령산과 신선봉의 안부에 해당하는 조령은 문경새재·새재라고도 부른다. 남쪽과 북쪽 산록에 있는 이화령(梨花嶺:548m)·소조령을 비롯하여 유명한 고개가 많다. 특히 문경새재라는 이름은 과거부터 영남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서울로 가는 주요관문이 되었던 것에서 비롯된다. 동쪽에 조령천을 따라 조령 제1·2·3 관문이 있다. 또한 이곳에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재라고도 불렀으며, 이곳 박달나무로 만든 홍두깨가 전국으로 판매되었다고 한다. 산정부는 평탄하나,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이다. 특히 조령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월악산·문수봉·소백산 등으로 이어지는 고봉이 연속되며, 남쪽은 속리산으로 이어져 차츰 낮아진다. 동서사면에는 조령천·쌍천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이화령-능선안부-샘터-정상-안부-신풍리, 정상-안부-한섬지기-수옥정폭포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가 있다. 조령산을 중앙에 두고 도로가 둘러 나 있다.

 

 조령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하늘을 나는 새도 넘기 힘들다하여 조령산이라고 하였던가.  조령산은 충북 쪽으로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쪽은 주흘산과 마주하며

그 사이에 문경 제1, 제2, 제3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화령(3번 국도)에서 제3관문까지 능선길은 암벽이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위에는 신선봉과 마패봉이 있어 비경을 이루며 조령산 자연휴양림도 조성되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해발도 높지만 고도 529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여러 등산 코스 중 안전하게 그 진수를 즐기려면 이화령- 조령샘 -정상 - 깃대봉삼거리 - 제3관문 코스가 좋다.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주흘산이, 남쪽으로는 백화산과 이화령 고갯길이, 북으로는 신선봉과 부봉 사이로 월악산이 보인다.

 

                     조령산 주위 고도표 

 

문경새재 1관문에서 우측을 바라 보면 문경진산이라는 주흘산과 그 맞은 편인 좌측으로는 조령산이 이 새재골짜기를 감싸고 있다.
조령산은 해발 1017m의 육중한 육산과 기암괴석이 조화로이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이다.
이화령쪽에서 바라본 모습은 가까운 인근 남쪽의 여느 산세와 비슷한 수목이 울창한 평범해 보이는 산이나

그 반대편인 북측에서 바라 본 모습은 수직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암봉의 모습이다.
따라서 조령산의 진면목을 보려면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조령산을 지나 신선암봉 깃대봉 거쳐 조령3관문을

지나 2 1관문을 통과하는 문경새재길로 내려서는게 좋다.
조령산 정상에서 북쪽능선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주 훌륭한 전망 좋은 곳이 나오는데 그 앞으로 펼쳐진 광경은 정말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

저 멀리 월악산과 만수암릉부터 마역봉, 신선봉,부봉 그리고 전망대에서 마역봉 아래 조령삼관문까지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암벽 봉우리들의 장관은 마치  한 폭의 빼어난 산수화이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사이 들어나는 희긋희긋한 선굵은 암봉들은

코끼리의 상아를 연상케 하고 멀리 아른거리는 월악산의 영봉은 신비스럽기만 하다.
일부인들은 조령산에서 새재삼관문까지 이어진 기암괴석의 암봉들을 모두 조령산에 포함시켜서 일컬으나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제각기 고유한 명칭이 있다.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거쳐 조령까지의 산행길은 백두 대간 줄기이다.

 

               본인의 등산로

      이화령휴게소- 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제 3관문- 아리랑비-2관문 - 1관문 -주차장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