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날 : 2012년 08월 04일 토요일
금오산.향일암
금오산 정상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와 율림리에 걸쳐 있는 산.
돌산읍 남동단에 있으며, 높이는 323m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속으로 파고 들어간 돌산도의 유일한 금오산은 돌산도 서남쪽 끝자락에 있다. 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금오산에 있는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은 풍수지리상 금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업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범종소리와 함께 해돋이와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은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풍수지리상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암자가 소재한 산의 이름도 쇠 금(金)자, 큰 바다거북 오(鰲)자를 써서 금오산이다.
한때 거북 구 자를 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 부른 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 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는 것이다. 항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동쪽으로는 많은 섬들이 웅집해 있느나 동쪽은 구름한점 없는 하늘처럼 짙푸른 바닷물만 일렁인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항일암 뒷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에서 부터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이른다.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은 산행길에는 좀체 보기 드문 선경이다.
이로써 금오산은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 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향일암 오르는길
향일암은 지은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숙종 39년(1713)부터 숙종 41년(1715)까지 인묵대사가 지금 있는 자리에 다시 지어 ‘향일암’이라 하였다. 현재 전하는 건물은 모두 1986년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절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관음전, 칠성각, 취성루,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관음전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비록 최근에 고쳐 지은 절..
향일암에서 기념 촬영
금오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임포. 한가롭고 평온해보이는 아름다운 포구와 임포마을
우측의봉우리가 거북이가 향일암으로 기어오른 형상으로 보인단다.
금오산 정상으로 오르는 철계단
병풍바위 자태
금오산 정상
쇠금자에 거북이 오자를 따서 금오산이라 부른다.
거북 등껍질같이 생긴 바위들이 신기하기만하다.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흰색 참나리(?)는 처음보는것같다. 되돌아가서 찍어봤습니다.!!
군평선이 (금풍생이)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방답진(지금의 돌산군내리)을 순시 하던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한끼를 떼우려는데 그때의 수사점심이래야
보리밥 한주먹에 칠게 몇마리와 갓잡아올린 생선한마리가 전부였다
점심을 먹고나서도 갓잡아올린 살이 두톰 하게오른 생선맛에 미련을 버리지못해
" 허허 그놈 뼈는 억세지만 맛이제법이구나 " 그래 고기이름이 무어더냐?
옆에있던 관기에게 물었으나 그자리에 있던 누구도 고기의 이름을 알지못했다.
이순신은 웃으면서 관기의 이름을 물었다
수줍어 하는 목소리로 " 미천한 소녀의 이름은 평선이옵니다 "
이순신은 크게 너털웃음을 지으며
오늘부터 이고기를" 평선이"라고 불러라"
그런데 옆에 있던 만호 한사람이 이마를 찌푸렸다
평선이를 애첩처럼 생각해 왔던 만호는 사랑하는여인의 이름을 고기이름에 붙이는것이 싫어
애첩의 이름을 차용하여 군평선 이라고 했다.
여수에서는 지금도 그생선을 군평선이라 부르며 일명 꽃돔(방언)이라고도 한다
갈색띠에 노랑색 지느러미와 짜임세 있는 몸매의 아름다움을 잘표현한 이름이다
군평선이는 그맛이 어찌나 좋은지 자신과 한평생살아온 남편에게는
아까워서 주지못하구 셋서방 (남편이 있는여자가 남편몰래 사귀는남자)에게만 내놓는다 해서
셋서방 고기라고도 부른다.
군평선이 .여수사람들은 금풍생이라 부른다
여수앞 바다의 섬들을 해박한 지식으로 역사와 유래를 설명해주시는 이종열씨에게 감사.
마지막 점심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해야합니다.
다음기회에 다시 만날수있을런지.......
'국내 여행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11 편 (마라도) (0) | 2014.07.02 |
---|---|
봄 나들이 (영흥도~안산갈대습지공원) (0) | 2014.05.10 |
오우회 여수 나들이 2 편 (엑스포~언덕에 바람) (0) | 2012.08.15 |
오우회 여수 나들이 1편 (엑스포) (0) | 2012.08.15 |
2012년 여름휴가 2 편 (태백~정선) (0) | 201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