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完)

호남정맥 25 구간 (삼봉재~괘일산~방축재)

솔바람. 2013. 10. 13. 23:36

 

괘일산

설산 남서쪽 건너편에 암봉으로 솟아 있는 괘일산(掛日山)은 해가 걸려 있다는 뜻으로 옥과면 소재지에서 볼 때

이 산의 암릉 위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본 데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다.
옥과면 주민들은 늘 이 산의 하얀 암릉위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괘일산의 암릉에 석양의 황혼이 붉게 물든 광경은 장관이다.

옥과팔경에는 설산귀운(雪山歸雲)과 사자앙천(獅子仰天)이라 하여 설산에 드리운 구름과 그 옆산인 괘일산의 형상을 함께 경승으로 꼽고 있다. 곡성의 10대 산을 꼽을 때도 동악산 다음으로 설산을 꼽는다. 설산과 괘일산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곡성땅에서는 알아주는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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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25구간  삼봉재-괘일산-서암산-봉황산-고지산-방축재

일 시  : 2013년 10 월 10 일 (목요당일)

위 치  : 순창군 금과면 / 담양군 금성면,무정면/곡성군 옥과면

코 스  : 성림수련원-이정표-괘일산(정상목)-임도-설산갈림-민치-서흥고개- 서암산(정상목)-감시초소-송지농원-일목고개-이목고개-고속도로-고지산(316.9m.삼각점)-방축재.

산행거리및시간 :17 km  5시간 52 분

 

  

 

 

설옥리 설산 등산 안내판

설옥2리 마을 회관앞 정자에서 하차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설옥리 마을에서 본 괘일산

 무이산과  운곡저수지뒤로 운해가 펼쳐져 있습니다.

                     

 성림수련원에서 괘일산 들머리 이정목

 

괘일산의 기암괴석

괘일산 암봉에서 내려다본 설옥저수지

괘일산 바위위 뿌리를 내린 노송의 자태

괘일산 암봉에서 본 설옥저수지와 설옥리 마을 풍경

 

암봉과 소나무와 설옥리 풍광이 한폭의 동양화입니다.

멋진 자태의 괘일산 암봉

멋진 풍광에 취해 한짱 찍었습니다

 괘일산 정상에서 한컷~~  수정산이 잘 찍으주셨서 감샤....

 

 

괘일산 정산 이정목 가야할 설산방향으로

금방 무너져 내릴것같은 괘일산 암봉

 

괘일산 에서 바라본 설산 모습

설산은 전남 곡성군과 전북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하얗게 보인다고 합니다

 

                 

                                                                                                       쉼터와 이정목

좌측 서흥리 방향

 

 

설산 정상석과 삼각점

 

전남 곡성군 옥과면과 전북 순창군 풍산면 경계에 있는 설산은 호남정맥이 지나는 산줄기 옆에 바위로 우뚝 솟은 산이며 곡성의 명산이다. 이 산은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 벼랑이 하얗게 빛나 보이기 때문에 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설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불교설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즉 산 중턱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했다는 수도암이라는 암자가 자리잡고 있는데 산과 암자를 연계하여 부처님이 수도했다는 팔도성지 중 하나인 성도를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고, 다른 하나는 바위산의 광석질이 유리 원료인 규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눈처럼 하얗게 보인데서 유래하고 있다고 한다


 설산에서 인증샷~~

                      

                                                                                                  설산 정상의 이정목

설산에서 바라본 삼촌리 조망

 

설산 아래의 금샘

                         

 

서암산 정상

서암산 정상에서

340봉의 산불감시초소에서

개인 농장을 지나갑니다

단감나무에 단감이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뚱단지꽃이 예쁘게 활짝 웃어주네요. 끝까지 웃으시라고....

송지농원을 지나갑니다.

 

 

일목고개 2 차선 도로를 통과

 

봉황산에서 인증샷~~~

 

봉황산에서 수정산님을 모델로 한컷~~~

 

순창군과 담양군 경계지점에서 기념으로 한컷~~~

 

88고속도를 내려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고속도로를 건너야한다.

 

 

 88고속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가다 고지산으로 올라가야한다..

 

                       

방축재에선 안내도

오늘산행의 마지막 하산지점인 방축재

오늘 기상 예보에는 남부지방은 약간의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설산을 지나면서 부터 하산할때까지 비는 그치질 않고 계속 내립니다.

우중산행에 온몸이 젖어 기분이 영 말이 아니었지만 그나마 빗속에 앉아

막걸리 한사발로 기분을 달래봅니다....ㅎㅎ

88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비가 더 세차게 내려 디카가 비에 젖어 더 이상응 찍지를 못했습니다.

마지막 하산지점은급하게 한컷만 간신히 찍었습니다.

우중 산행에도 무탈하게 또 한구간을 마무리를 하게 해주신 부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