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에 잠긴 옥정호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전북 임실 강진면과 정읍 산내면 사이에 있는 옥정호는
섬진강 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 호수입니다.
이곳을 갈담저수지 또는 섬진저수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모두 같은 곳이며 그중 옥정호(玉井湖)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 옥정호는 푸른 물빛과 주변 경치가 무척 뛰어난 곳입니다.
이른 아침 새벽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옥정호(玉井湖)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마암리에 위치해 있으며,
반짝이는 아침 햇살과 물안개로 아름다운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의 건설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입니다.
섬진강 다목적 댐은 일제치하인 1926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1965년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으로,
임실군으로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를 막아 정읍으로 흘려보내 드넓은 호남평야를 적셔주도록 건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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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32구간(소리개재-성옥산-가는정이-묵방산-운암삼거리-749도로 기도원입구) 일 시 : 2013년 11 월 28일 (목요당일) 위 치 : 전북 완주.임실 코 스 : 소리개재-성옥산(389m)-334봉-가는정이-293봉(삼각점)-묵방산갈림- 묵방산(538m)-갈림길빽-모악지맥갈림-373봉-운암삼거리 산행거리및시간 :약 15.9 km 5시간 40분
산내면 715번 지방도 고개길에서 눈에 갇혀 버스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네요. 전날 30cm 정도 온것 같습니다.전 대원들은 할수없이 하차 4.5 km정도 걸어서 소리개재까지 가기로 합니다. 이고개마루를 버스가 오르지못해 걸어 넘기로 합니다. 이길 따라 오늘 산행 들머리인 방성골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애덕 삼거리에서 좌측 산내면사무소 방향으로
지난산행때 하산지점인 방성골 마을과 왕자산 전경
소리개재에서 아름다운 강산님께서 한컷 찍어주셨습니다
소리개재 정읍 산내면과 산외면을 잇는 소리개재 소리개재에서 성옥산 방향으로 오릅니다.
뒤돌아본 왕자산이 보입니다. 눈 터널 사이로 성옥산을 오릅니다.
성옥산 정상 펫말을 오늘 달아 아직 따끈 따끈합니다. ㅎㅎ 성옥산 의 설경이 환상입니다. 나무마다 설화가 만발 했습니다 와~ 와~~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오늘 넘어야할 최고봉인 묵방산이 보입니다.
묵방산 전경 가는정이 마을
가는정이 삼거리 버스정류장
조망 좋은 묘지에서 바라본 옥정호가 그림같습니다.
옥정호는 섬진강 촤상류의 호수입니다. 전북 임실군의 정읍시 등에 걸쳐 있습니다. 1961년 김제평야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섬진강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만들어졌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소녀 ...ㅋㅋ
섬진강과 동진강의 분수령인 배남재 뒤 돌아본 배남재
농가의 곶감과 고드름이 예쁘네요.
묵방산 정상
멀리 보이는 운암대교와 나래산 모악지맥 분기봉 모악지맥(母岳枝脈 )은 호남정맥의 묵방산(x538m)에서 북쪽으로 약1.3km,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55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국사봉(x541m), 모악산(△793.5m), 매봉(249.9m), 천잠산(x153m), 승반산(x58.5m), 두악산(x57m), 이성산(△60.9m), 국사봉(x61m), 진봉산(△72.2m)과 봉화산(△85m)등을 일구고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서 새만금간척지에 발을 담그며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7km쯤 되는산줄기로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계를 가른다.
초당골 운암 삼거리 눈 덮힌 옥정호와 운암대교 그뒤로 나래산이 보입니다 한폭의 진경산수화 그림입니다.
그림속의 토끼소녀이네요.ㅋㅋ
오늘 산행의 마지막 하산지점인 운암삼거리
원래 산행계획은 지난번 하산지점인 방성골에서 이어가기로 했는데 이틀전부터 폭설로 715번 지방도로가 막혀 고개부터 역 4.5 km 정도 더걸어서 소리개재에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행내내 폭설로 등산로가 거의 보이지 않아 선두 대장님들이 러셀을 하느라 무척고생한덕에 후미에서는 그런데로 편안하게 산행을 할수있어 감사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첫눈 산행이라 정말 환상이었습니다.눈 덮힌 옥정화와 주위 풍광에다 나무마다 아름다운 설화가 만 발했습니다. 눈에 다 담지못해 디카에 담았습니다.사진 한장 한장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ㅋㅋ
1 대간 9 정맥을 오늘 끝으로 완주하신 수정산님(이지윤씨)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자의 몸으로 멀고 험한1 대간 9 정맥을 완주하시다니 대단한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에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막걸리 한잔으로 축하 건배를 대신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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