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차 2차 (完.동영상)

백두대간 7회 지리산 반야봉 (동영상)

솔바람. 2005. 10. 27. 22:28


산행일시 : 2008년 07월 10일 목요일 2차 산행   (1차 산행은 2005년 10월 27일 목요일)

산행위치 : 백두대간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남원)

산행거리 : 19.7 km

산행시간 : 6시간 50분 소요                            ※  (1차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임걸령-           

               11 : 40  성삼재 입산                                  반야봉-삼도봉-임걸령-피아골)

               12 : 15 노고단 대피소 도착

               12 : 30 노고단

               13 : 09 돼지령

               13 : 17 피아골 삼거리

               13 : 24 임걸령

               14 : 50 반야봉

               15 : 29 삼도봉

               15 : 50 화개재

               15 : 55 뱀사골대피소

               18 : 27 반선 매표소 도착

               18 : 30 주차장도착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반선

                       

   2차 등산로 (1차 산행은 임걸령에서 삼도봉. 다시 임걸령을 돌아와서 피아골.직전마을로 하산)

 

                                               지리산 고도표

 

                          

 

               노고단의 운해

 

                노고단의 유래
해발 1507m의 노고단은 일명 길상봉으로도 불리는데 신라시대때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봄, 가을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이런 연유로 해서 선도성모의 높임말인 노고와 제사를 올리던 신단이 있었던 곳이라는 뜻으로 노고단이라 부르게 되었다.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심수련장이었다고도 얘기되는 노고단은 한편 일제시대때 미국,호주 외국인 선교사들의 피서용 별장이 52동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후 1948년 10월 여순사건이 발발한 후 근 한달간 이상 김지회의 반란군들이 이곳 별장촌을 근거지로 삼았다고 하여 국군 토벌대가 다시 들어와 점령하면서 빨치산 거점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불태워버려 지금은 그 옛 건물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다.
별장건물이 파괴되면서 이당시 노고단 주변의 수목들도 때아닌 피해를 입어 지금도 노고단 일대에는 큰 수목이 보이지 않고 싸리나무 등 관목류만이 앞다투어 자라고 있다.

봄철의 진달래.철쭉, 여름철의 원추리 군락등이 장관인 노고단의 정상을 올라와 보면 주능선의 웅대한 자태와 함께 남쪽으로는 섬진강의 물줄기가 흰 곡선을 그리며 흐르는 것이 마치 한 폭의 산수와 같이 느껴진다. 노고단 정상일대에는 KBS,MBC방송 송신탑과 그 부속건물이 있고 청학동 도인들이 3일간 공들여 쌓은 거대한 돌탑(케룬)이 서 있다.

노고단은 잘 알려진 비경의 운해 이외에도 숱한 명승지를 같이하고 있으며, 탁트인 시계로 멀리 무등산을 확연히 볼 수 있는가 하면 다도해의 장관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답고 신비한 곳이다.
예부터 노고단 주변에는 종석대 관을 만복대 집선대 문수대 청련대등 명승지가 산재해 있다고 전해져 오는데 주위에 크고 작은 바위군들이 찾는 이를 감탄케 한다.
지금은 노고단 턱밑까지 도로가 뚫려 연간 찾는이가 수십만을 헤아리고 있으나 모두들 이들 명승지를 미쳐 보기도 전에 다도해에서 실려온 운무가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면서 운해만리 구름바다 를 이루다 다시 점점이 흩어지는 비경에 홀리고 만다.

북쪽사면쪽으로 돼지평전을 지나면 임걸령이 나온다


                     임걸령의 유래
임걸령은 조선 선조 27년(1594)때 지리산 노고단을 무대로 활동했던 초적 두목 임걸(林傑)의 이름을 딴 이름입니다

 

                      반야봉의 유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반야봉은 높이에 관계없이 지리산의 제2봉으로 불리며 반야란 산스크리트의 prajna를 음역한 것으로 지혜를 뜻하고 대승불교에서 반야란 반야경(般若經)에서 강조하는 공(空)의 사상을 말하므로 곳 어리석은자가 머물면 무심의 지혜를 득하게 되는 원래의 지리산의 뜻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인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약 8㎞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있는 반야봉의 북봉은 아름드리 구상나무 거목이 상록 원시림 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반야봉 남쪽 중턱 경사진 고원은 철쭉 군락지로 5월 하순경이면 아름다운 철쭉잔치가 벌어진다. 신라시대에는 정상에(上佛廟)와 하불묘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반야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절벽 아래에 묘향대가 있는데 이곳은 옛부터 불도들이 수도하는 유서깊은 선암으로 유명하다.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 중 女神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仙桃聖母)또는 마고(麻古)할미, 노고(老姑)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天神)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般若)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다.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다. 그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든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을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 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고 전한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8도 무당의 시조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래사진은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3 차 산행.  코스는 1 차 산행과 동일

 억새뒤로 노고단이 보인다

 

 성삼재에서 뒤돌아본 만복대

 

 

 

 노고단

노고단(老姑壇) 높이1.507m 천황봉(,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

옛날옛적에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하면서 塔과 壇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정목 뒤로 반야봉이보인다

 돼지령에서 본 반야봉

 

 

 임걸령 약수

 임걸령

 

 

 뒤 돌아본 반야봉

 삼도봉 정상(날라리봉)

 전남, 전북, 경남의 3도가 경계를 이루는 데서 유래가 된 암봉으로 "날라리봉"이라고도 한다. 삼도봉의 바위 모양이

낫 날 같다고하여, 낫날봉이라 하였던 것이 날라리봉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피아골 단풍

 

 

 

 

 

 구계폭포

 

 

 

 

 

 

 피아골이라는 이름은 오곡중에 하나인 기장을 재배하는

 피밭(稷田.직전.기장)이 많아서, "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점차 발음이 피아골로 전환된 것이라 하며 지금도 피아골 입구에 직전(稷田)이란 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