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馬耳山 탑사
소재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진안읍 단양리
1979 년 10 월 도립공원으로 저정된 마이산은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위치하여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태극,수태극의 중심지로서 한국 명승
제 12 호 (2003.10.31) 로 지정된 명산이다.
산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암마이봉(686m)과 숫마이봉(680m) 이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 서 있으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파포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대별로 신라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 초기에는 속금산, 조선태종때 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탑사
전라북도 지방 기념물 제 35호
소재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 석탑은 1885년에 입산하여 솔 잎 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용(1860~1957).처사가 30 여 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이다.
이곳 탑사에는 당시에 120기의 탑들이 세워져 있었지만 현지에는 80기만 남아 있다.
대부분 주변의 천연석으로 쌓아졌지만 천지탑 등의 주요한 탑들은 전국 팔도의 명산에서 가져온 돌들이 한두개씩
들어가 심묘한 정기를 받고 있다.
더욱이 탑사에는 도저히 사람이 쌓았다고 보기 힘들만큼 매우 크고 높은 '천지탑', '오방탑', '일광탑', '월광탑' 등이
있어서 감탄을 하게 된다.
산행일시 : 2011년 05 월 01 일 일요일
산행코스 : 신광재-->성수산-->복지봉(1008봉)-->옥산동고개(여꾸실고개)-->은수사-->마이산-->탑사-->
봉두봉-->삿갓봉-->활인동치(강정골재)
산행거리 : 14.1 km(도상거리)-15.9 km(실측거리)+2 km(접속거리)=약 18 km
와룡리에서 신광재로 오르는 임도길 약 2 km를 올라야 신광재에 닿는다.
전주에 신광재라고 진안 문화원에서 친절하게 안내표시를 달아 놨습니다
진안군백운면 노천리에서 장수군 와룡리로 넘어가는고개 미재(미치)라고도함
신광재에서 우측 들머리로 올라갑니다
뒤돌아본 신강재 고냉지 채소밭 너머로 지나온 3구간 마루금이 보입니다
우측이 시루봉 가운데가 삿갓봉 좌측이 팔공산이 멀리보입니다.
농부들이 봄 농사 준비가 한창 바쁩니다.
오늘의최고봉인 성수산 1059.7m
신광재에서 1 시간 정도 소요했습니다.
진안 성수산은 진안군 성수면에 위치하며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으로 산군들이 넘어야할 오늘의 주봉이다
임실 성수산과 이름이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혼선을 이르키고 있다. 두 개의 산 이름은 임실군 성수면(聖壽面)
지명에서 얻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임실의 성수산은 875.9 m로 낮은 산이다
3구간 팔공산을 지나서 보면 서구리재에서 왼편으로 보이는산이다,
성수산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성수산을 지나 헬기장
헬기장을 뒤로 하고 숨이 턱에 닿을쯤에 복지봉에 올라섭니다.
박쥐봉의 음이 변해 복지봉으로 바뀌어 답니다.
709.8봉의 두번째 헬기장 큰구슬봉이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야생화에 빠져 정신없이 디카에 담느라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벌목지를 지나
이지점에서 급 좌편 봉우리로 올라서야한다 그런데
넓은길로 직진 외기 마을길로 내려서고 말았습니다 이이고~~ 다시 마루금을 찾느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알바를 이렇게 하느거라고 가르쳐 주네요 ~~ㅎㅎ
인삼밭을 지나면 밀고개 저멀리 마이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꾸실고개(가름내고개) 우측 능선으로
여꾸실 고개를 지나서 멀리보이는 마이산
30번 국도를 횡단해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마주보인 숫마이봉이 거대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정말 신들의 작품에 찬사를 드립니다 실로 장관입니다
골짜기에 산벗꽃과 진달래 녹색의 나무들 그리고 이름모를 붉은 나무가 꼭 단풍이 든것같습니다
신들의 세계에 빠져든것같이 몽환적인 분위기 그 자체입니다.
진달래 사이로 숫마이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이삼 동봉 (숫마이봉)이라네요.
이지점에서 좌측으로 숫마이봉을 껴안고 돌라가야 은수사로 내려갑니다
아찔한 숫마이봉의 위압감에 조용조용 소리없이 지나갑니다
지난밤 비에 이끼덩어리들과 돌들이 여기 저기 처참하게 떨어져 나뒹글고있습니다
거대한 숫마이봉 노하지않게 조심조심 위를 쳐다보며 살금살금 지납니다
은수사 의 청실배나무 (산 돌배나무 변종)
천연기념물 제 386호
겨울철 나무밑에 물을 담아두면 고드름이 거꾸로 솟아오르는 보기 드문 현상이 있답니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서 씨앗을 심은것이
오늘의 나무에 이르렀다고 한다.(아래 안내판)
은수사 무량광전(無量光殿),
은수사는 현재 조계종단 소속인데 조선 초기에는 상원사라 했고, 숙종 무렵에는 상원사는 없어지고 사지만 남아 있었는데
그 뒤 누군가 암자를 지어 정명암이라 했다. 은수사 황혜수 주지스님에 의하면 "正"은 5획으로 오행, "明"은 일월이므로 정명암이란 이름은
음양오행의 순환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한다. 아무튼 정명암도 퇴락하여 없어졌다가 1920년에 이주부라는 분에 의해 증창되었고, 이때 은수사로 개칭되었다.
은수사란 이름은 한글학회의 <지명총람> 에 의하면, 태조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맑다고 하여 지어진것이라 한다.
은수사는 본시 불당겸 요사채로 쓰인 건물과 그 위 산신도각이 있었을 뿐이었으나 근래 극락전, 태극전, 대웅전과 요사채를 건립하여
바야흐로 대가람으로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진안군홈페이지)
「
은수사
마이산은 전체가 바위로 되어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붙어있다 숫마이봉은 사람얼굴 형상을 하고있다
관목과 침엽수, 활엽수 등이 군데군데 자라고 있으며, 화암굴, 탑군, 금당사 등이 있다.
특히, 두 봉우리 사이의 남쪽 계곡에는 돌로 쌓은 수십 기의 마이산 탑사 은수사 가 있기도 하다.
탑사
탑사 아래 우측으로 봉두봉 오르는길에 우리산줄기 표지를 달고있습니다
봉두봉 100 m 이정표 안내도
봉두봉 헬기장 아래에 정상석을 세워놨습니다
헬기장때문에 봉두봉이 자리를 옮겨 앉아있습니다.
봉두봉에서 삿갓봉 오르는길에 본 암마이봉
고금당 정자 뒤로 광대봉 탕금봉 능선이 보입니다
인증샷~ 삿갓봉에서
삿갓봉에서 본 마이산
마이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넓게 펼쳐져 있는 말의 귀모양으로 생긴 두 봉우리를 말하는 것으로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동쪽에 솟아있는 숫마이봉은 667m이며, 서쪽에 솟아있는 암마이봉은 673m이다.
기이한 봉우리가 하늘 밖에서 떨어지니
쌍으로 쭈빗한 모양이 말의 귀와 같구나.
높이는 몇천길이 되는 데
연기와 안개속에 우뚝하도다.
우연히 임금의 행차하심을 입어
아름다운 이름이 만년에 전하네.
중원에도 또한 이름이 있으니
이름과 실제가 서로 비슷하도다.
천지 조화의 교묘함은 실로 끝이 없으니
천지가 혼돈했던 처음일을 생각하도다.
-김종직(성종때의 성리학자)
활인동치(강정골재)
오늘 산행의 마지막 하산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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