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完)

호남정맥 21 구간 (서밧재~별산 ~둔병재)

솔바람. 2013. 9. 7. 21:36

 

별산(오산)

오산(鰲山,687m)은 산의 모양새가 자라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산이라고 하는데 자라를 닮은데는 없고 오히려 금계 즉 붉은 뀡이 많은 산인 듯하다.오(鰲)자는 “큰자라 오”로 읽는데 이와 비슷한 글자로 별(鱉;금계별)이 있어 별산(鱉山,687m)이 오산(鰲山,687m)된 산이다. 금계별(鱉)을 자라오(鰲)잘못 읽은 데서 온 착오인 듯싶다.

 

다행히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지명은 당초부터 '별산'인데 2003년도까지 표기지명을 '오산'으로 하다가 2004년도에 '별산'으로 다시 바꿨다.
두 개의 암봉 위는 평평하지는 않지만 20여명이 둘러 앉아 쉴 수 있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무등산 천왕봉,규봉암, 안양산이 건너다 보이고 뒤로는 이서면 소재 광주시민의 젖줄인 동복호(同福湖)가 산행내내 내려다 보인다.긴 능선을 가진 이 멋진 산에 그 흔한 정상석 하나가 없고 자그마한 통신시설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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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21구간  둔병재-오산(별산)-천왕산-서밧재

일 시  : 2013년 9 월 5 일 (목요당일)

위 치  : 전남 화순군 동면,이서면

코 스  : 둔병재-622.8봉-어림고개-오산(별산)-594.6봉-묘치-385.8봉-주라치-천왕산-구봉

           산갈림길-서밧재

 산행거리및시간 :17km  6시간22분  

 

주요통과지점 시간

10 : 27분 둔병재 입산

10 : 41분 정자

11 : 28분 622.8봉

11 : 37분 어림고개

12 ; 05분 성산

12 : 34분 별산(오산)

13 : 19분 삼각점

13 ; 56분 묘치고개

15 ; 36분 천왕산

16 : 08분 통신기지국

16 : 49분 서밧재 하산

 총소요시간 ; 6시간 22분

 

 

                                   오늘 산행은 역순으로 타기로 합니다. (둔병재~서밧재)

둔병재에서 하차 

둔병재 출렁다리 아래 들머리 

임진왜란당시 의병이주둔했던 주둔지를 둔병재라 불리웠다.

 편백나무숲으로 오릅니다

둔병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정자 에서 안양산을 조망해봅니다

 

잘 조림된 편백나무숲 피톤치드 향기가 감미롭습니다.

 

전망바위에서 조망 

622.8봉의 삼각점 

돌고래같이 생긴바위옆을 통과합니다 

해주 최씨지묘를 지나갑니다. 

임도를 지나 능선으로  

물봉선이 군락으로 피었습니다. 

 송전탑을 지나갑니다.

 어림고개의 만지맥 돌비

어림고개 

 

어림고개에서 다시 능선으로 오릅니다. 

성산(600봉)  새마포 박건석 선배님이 붙혀놓으셨네요. 

마타리 앞에서 해공대장님이 모델이 돼주셨습니다. 

층층잔대를 만났습니다.

참취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늘의 주산인  별산(오산) 

오늘산행의 주산인 별산(오산)은 암봉으로 두개의 바위로 나뉘어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수정산님뒤로 펼쳐진 화순군 이서면 방향을 조망합니다.

 

   

별산에서 본 조망  건너 안양산과 무등산이 보입니다

 

동북호가 멀리 보입니다. 

마타리 뒤로 통신탑인지 산불감시탑 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마타리를 배경으로 무등산을 잡아봅니다

593.6 봉의 삼각점 확인 

묘치(苗峙)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중동부 동면 · 이서면 · 동복면이 만나는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주라치(蛛羅峙) 북쪽에 위치하며, 15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과거에는 거리가 짧은 주라치(蛛羅峙)를 많이 이용하였으나 현재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묘치(苗峙)가 그 기능을 흡수하였다.

 

묘치고개에서 버스가 기다립니다.

애서 외면하고 다시 천왕산으로 오릅니다. 

 화순적벽가는길 이정석

 

화순적벽 사진을 모셔왔습니다.(아래사진)

 화순적벽은 무등산에서 시작하는 신령천이 흘러 적벽강가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높이 약 100m, 길이 14m의 넓은 면적에 펼쳐져 있으며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신선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모습이다. 조선 중종(1506∼1544 재위)때의 유명한 선비인 신재 최산우가 이곳을 보고

소동파의 ‘적벽부’에서 이름을 따서 적벽이라 부른 이후, 많은 풍류 시인들이 이곳에 들러 그 아름다움을 찬양했다고 한다. (펌 글)

 

 

385.8봉의 삼각점 

천왕산에서 인증샷~~~ 

 

주라치 

주라치(蛛羅峙)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중동부 동면 복암리와 동복면 읍애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이전에는 큰 길이었으나 현재는 도로로 이용하지 않고 있다. 마을에서 나쁜 일을 했을 때 주리를 틀었다고 해서 주릿재라 하였다고 전한다. 현재 동면과 동복면을 연결하는 도로는 주라치 북쪽에 있는 묘치를 이용하고 있다.

 통신기지국을 옆으로 통과합니다.

 

 

아래 서밧재가 보입니다. 

서밧재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중앙부 남면 벽송리와 동면 복암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릴 때 “누에 섶”같다고 하여 섶밭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섶밭재가 서밧재로 음이 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5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오늘산행의 마지막 하산지점인 서밧재. 문성석재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