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01월 31일 일요
산행위치 : 한남정맥 양지산 구간 (부천시 광명시)
산행거리 : 약 12.7km
하우고개-1.2-여우고개-6.3-양지산-3.7-방죽재-1.5-도리재=12.7km
산행시간 : 08시 52분 입산~15시 56분 하산(총 소요시간 7시간 04분)
산행코스 : 하우고개-->여우고개-->비룡사-->양지산-->방죽말-->도리재-->칠리저수지
(이 구간은 동진 산행)
부천 남부역쪽 에서 입산
하우고개 출렁다리 (다리 좌측은 부천시 심곡동, 우측은 시흥시 대야동)
하우고개
하우고개라 부르게 된데에는 산의 형태인 와우에서 유래된 것이란 설과 의성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그리고 산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에서 유래되었다는 세 가지 설이 있다.
처음의 경우는 이산이 臥牛山이기 때문에 이산을 넘는 고개도 한자로 표기하였다.
이를 우리말로 풀이해 와우고개라 하였다가 와우가 하우로 변해 하우고개로 불리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두번째 경우는 옛날에는 시흥시 뱀내장에서 계양 황어장으로 닷새장을 오가는 장사꾼들이 주로 이 고개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무렵에는 행인들을 터는 도둑떼가 득실거렸다고 하는데 장사꾼들은 그들이 무섭지만 이 고개 외에는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이 고개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돌뱅이들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 밑 주막에 모여 떼 지어 고개를 넘었으며, 언제 어디서 도둑떼들의 기습이 있을지 몰라 사람과 소는 가파른 길을 바쁘게 걷다 보니 모두가 숨이 턱에 닿을 정도로 찼다. 강행군을 하여 고개마루에 올라서면 안도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이 때 나오는 '하우 하우'하는 숨소리의 음을 따 하우고개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세번째 경우는 조선지지 자료에 이 고개를 화오고개으로 표기하고 있는데에서 이 산에 오동나무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 아닌가 하나, 자세히는 알 수 없다.
하우고개에서 여우고개 방향으로 갈림길
하우고개에서 본 소사 범박동 방향
건너 보이는 소래산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다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 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 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 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 다. 그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우고개위 동물 생태통로 아래 39번 국도 부천 방향
여우고개
여우는 한자로 여우고개라 한 것으로 보아 산의 형세가 소가 누어 있는 모양이므로 소와 같다하여 如牛고개라 했다는 설과
여우는 여위다 하여 변화된 것으로 보아 여윈고개 즉 좁고 작은 고개라는 뜻도 있는 것 같다. 이 고개는 狐峴(호현)이라 한다.
이는 이곳에 나무가 많고 후미진곳이어서 여우가 많이 출현 하였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본다. 소사 지역의 촌로들 중에서도
여우를 보았다는 사람이 있고, 도로가 형성되기 전 이곳의 지형으로 보아 신빙성 있는 설이라고 할 수 있다.
길이 좋다고 무작정 직진하다 다시 유턴 정맥 마루금을 못찾아 한참 알바를 했습니다.
좌측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정맥길이 보이지 않아 지나치기 쉽다 뒤에 오는 정맥꾼들을 위해
버려진 이정표 팻말을 줒어다 나무에 고정시키고 표지가를 달아놨습니다.
소사2 배수지 철망을 따라 내려선다
철망을 따라 내려서면 소사 2 배수지 정문으로 내려선다
철망 담길을 따라 내려오는 우리산줄기 님들.
배수지를 내려오면 할미고개 길을 건너서
길을 건너서 소사고등학교 옆길로 오른다
소사고등학교 옆 절개지 철조망 옆 틈사이로 기어오른다
뒤 에오시는 정맥꾼들을 위해 친절하게 표지기를 달고있는 문곰대장
소사고등학교 철망옆으로
할미고개 위에서 내려다본 할미고개와 지나온 배수지 방향
이조 가든 마당을 통과해서 마루금을 찾는다 위 아래 사진
이조가든 마당으로 통과
민들레 농원 옆 절개지를 타고 내려선다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넘어로 가야할 양지산이 보인다
비룡사 여기서 좌측등로로 오른다
제 2 경인 고속도로 지하 통로로 지난다
운동시설 통과하고 직진
이곳이 봉재산 이란다
양지산 정상 양지정 전망대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따라
이런 정맥길도 있네여~~~
부대옆 철망을 따라서
부대앞을 지나서
외곽 순환고속도로아래를 통과해서 바로 좌측 산으로 오른다
외곽 순환 고속도로 옆 잘 단장한 묘원
외곽 순환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내 달린다
칠리저수지 앞 도로 길 건너 이젠 가구점 기독교 공원묘지에서 하산 했습니다
얼음이 언 칠리저수지
42번 국도
칠리 저수지 버스 정류장에서 부천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간다
목감사거리 까지 목적을 했는데 사정상 오늘 산행은 여기서 부득이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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